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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소식<SPARK>전시 7/4~7/10 전예은 작가 , 노희영 작가

2020.07.07

Writer :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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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instagram.com/p/CCJSLlhnfwR/

홍대 빈칸에서 두 작가가 전시를 합니다.

<SPARK>전

7/4~7/10

13:00~21:00

서울 마포구 양화로6길 102 지하 1층.  빈칸 합정

 

 

전예은 (도예작가) / 노희영 (페인팅작가)

 

우리는 일상에서 많은 자극을 마주하며 살아간다. 그 자극들은 우리의 몸으로 흡수되어 감정과 무의식을 통해 전혀 다른 결과물로 도출되기도 한다. 이 공간에서 우리는 평면과 입체, 그리고 빛의 요소를 통해 그 깊고 넓은 의식의 변주들을 나열해보며 또다른 자극을 이끌어내려 한다.

 

노희영/

정말 '나'의 생각, '나'의 이야기라고 할 수 있는 것은 어떻게 만들어지고 있는걸까? 진정한 '나'의 생각이 만들어지는 과정에서 '소화'라는 단계가 필수적이다. 우리는 어떤 개념을 이해하려고 할 때 뇌의 뉴런들을 통해서 그것을 분석하고 정볼르 수집한다. 그 후에 그 정보를 나의 개념이라고 착각하게 된다. 하지만 본질적으로 나의 개념이란 '나'에게서 부터 창조되어 세상 밖으로 나와야 한다.

 

진정한 '나'의 생각은 어떠한 경험을 분해해서 창자로 소화해내고 찌꺼기는 항문으로 배설해 낸 후, 자연스럽게 몸에서 풍기게 되는 것, 자연스럽게 입 밖으로 튀어나오게 되는 것이 진정한 내 것이 아닐까?

 

우리가 세상을 이해할 수 없다고 힘들어하는 것은 어쩌면 너무나도 소화하기 어려운 것들을 소화해야 하기 때문인게 아닐까?

 

전예은/

유기적 형태 속에서 절제미를 찾고 다듬으며 나만의 조형 연구를 해나가고 있다. 기능에만 국한된 공예는 싫어하면서 실용성이 없는 오브제는 갖기 싫은 이상한 성향 때문에 그에 부합하는 기능이 있는 오브제를 만들어내고 있다. 멋있고 간지나는 작업은 더 늙어서도 할 수 있으니까 지금은 내가 갖고싶어 미칠것 같은 것들을 만들어내는 데에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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