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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소식[스페이스선+] Rhapsody 12.2~12.22 / 김종철개인전 / 신진작가전

2015.11.27

Writer : mark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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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시제목 Rhapsody

 

- 전시작가 김종철 / JASON KIM / 金宗徹

 

- 전시기간 2015.12.02. 수 - 12.22. 화

 

- 별도의 초대일시 없습니다.

 

- 스페이스선+ 주최 신진작가전

 

- 입장료/관람료 없음

 

- 11:00-18:00 월요일 휴관

 

스페이스선+_SpaceSun+

주소 / 서울시 종로구 삼청로 75-1 지하1층

전화번호 / 02-732-0732

홈페이지 / sunarts.kr

 

  

 무언가의 마지막을 향해가는 시간은 매번 소리도 없이 다가온다. 우리가 겪는 여러 가지 ‘최후’는 대부분 비정하지만 피할 수도 없는 것이다. 그 가운데에서 인간의 마음은 어떠할까. 김종철 작가는 최후를 마주한 인간의 감정을 캔버스 위에 강렬한 색감과 명백한 구도로 드러내고 있다.

 

 화면의 중앙에는 덩어리와 같은 인체가 던져졌다. 인체의 몸에서 흘러나와 화면을 뒤덮는 선명한 색선들은 육체가 아닌 터져 나오는 감정을 표현한다. 육체는 자신을 세우지 못한 채 흩어지며 먼지처럼 쌓인 오컬트 기호에 관람객의 시선을 내어준다. 작가가 통과하는 최후는 화면에 쌓인 두꺼운 물감만큼 찐득하고 강렬하지만 육체의 해체와 증명할 수 없는 믿음을 뜻하는 기호들을 통해 공허함으로 가득하다.

 

 소멸되는 현재를 붙잡기 위해 작가는 일부 붉은 화면에 작가의 피를 넣어 작품을 완성했다고 한다. 그는 마지막을 향하는 불안과 두려움을 숨기지 않는다. 오히려 그들로 최후의 순간을 애도한다. 누구나 한번쯤 자신의 마지막을 상상해본다. 좋든 싫든 상상은 일어나지 않은 일이다. 그러나 그것은 희미하고도 질기게 현재를 좌우한다. 최후의 마음은 어디에 있는가. 우리는 어떤 최후로 나아가는가. 김종철 작가의 작품들이 통과하는 감정들을 통해서 당신의 마음이 향하는 방향을 점쳐보자. ■ 스페이스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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