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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사진작가 고상우 "중국서 전시못했던 작품 英서 전시"

2018.01.11

[뉴시스] 박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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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고상우, 'Resistance,' 2017, James Freeman Gallery

사진작가 고상우(40)가 영국 런던 제임스 프리만 갤러리에서 전시한다. 11일(현지 시간) 개막하는 'Borderlines(경계선)' 를 타이틀로 한 3인전이다.

영국작가들과 함께 하는 그룹전이지만 고상우 작가는 이번 전시가 그 어느때 전시보다 반갑고 소중하다.

지난해 중국 베이징에서 연 개인전때 작품 검열로 전시되지 못했던 작품'Resistance(고요한 저항)'을 영국에서 전시하기 때문이다.

작품 'Resistance'는 정치적인 이유로 검열에서 제외되어 도록에만 수록되고 전시장에는 걸리지 못했다. 그는 "미국에서도 국기의 별 한개가 눈물로 보인다는 요소가 Anti-Trump 내용일 수도 있다는 이유로, 계속 전시에서 제외되고 있는 작품"이라고 덧붙였다. 지난해 3월 프리만 갤러리에서 작품을 전시하고 싶다는 제안을 해오면서 성사됐다.

【서울=뉴시스】사진작가 고상우

고상우 작가는 원로 조각가 고정수 아들로 미국 시카고 아트인스티튜에서 퍼포먼스와 사진을 전공했다. 뉴욕과 서울을 오가며 활동하는 작가는 2007년 뒤바뀐 색과 빛을 이용해 암실에서 필름을 반전시킨 사진작품으로 국내외 미술시장에서 주목 받았다. 사진의 네거티브한 속성을 이용해 피부를 푸른색으로 전도시켜 화려하고 환상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여성의 욕망,남녀간의 사랑,인종과 사회문제를 주제로 작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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