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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end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정기적으로 개최…내년 5월 재단 설립

2018.03.12

[뉴시스] 박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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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최동준 기자 = 2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프라자에서 열린 '2017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개막식에서 박원순(왼쪽 여섯번째) 서울시장, 승효상(왼쪽 세번째) 운영위원장, 배형민(왼쪽 두번째) 총감독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기념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2017.09.02. [email protected]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의 전문적이고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재단이 설립된다.

서울시 도시공간개선단은 11일 "현대 세계도시의 다양한 문제를 논의하고 미래지향적인 도시담론을 제시한 제1회 서울비엔날레의 성과를 이어받아 지속적으로 비엔날레를 개최하기 위해 전문적인 전담 운영조직을 설립키로 했다"고 밝혔다.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는 전세계 도시건축분야 전문가와 도시 문제점을 논의하고 미래도시 발전방향을 격년단위 전시를 통해 보여주는 행사다. 1회 대회는 지난해 9월2일부터 11월5일까지 열렸다.

새로 설립할 재단 명칭은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재단이다. 설립시기는 내년 5월로 예상된다.

주요사업은 ▲해외전문가 초청 세미나 개최 등 국제비엔날레 개최 ▲국내외 도시·건축전문가 네트워크 구축 및 전시 작품 발굴 ▲국내외 서울비엔날레 홍보 및 후원기관 모집 ▲서울비엔날레 주제연구, 전문가 의견수렴 및 세미나 개최 등이다.

설립 초기에는 광주비엔날레 조직 수준으로 출범하고 단계별로 조직과 인력을 보강하겠다는게 서울시의 복안이다.

인력은 대표이사 1명과 직원 29명 등 30명이다. 대표이사로는 전문지식과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를 공개채용 방식으로 선발하고 직원은 비엔날레 행사 운영 경험이 있는 전문인력을 공개채용한다.

기본재산은 10억원 상당 건축물이다. 초기설립비용은 3억원이고 운영예산은 매년 편성한다.

첫 행사였던 지난해 1회 서울비엔날레 시 출연금은 55억원이었고 비행사년도인 올해 비엔날레 관련 예산은 약 16억원이다.

시는 "제1회 서울비엔날레를 주관한 디자인재단이 2018년 이후에는 고유사업(디자인, 패션 등)에 집중할 계획으로 2019 서울비엔날레 주최가 불가하다는 입장"이라며 "1회 서울비엔날레의 도시전에 작품을 전시한 아시아, 유럽, 미주 등 30개국 50개 도시와 어렵게 형성한 관계를 유지 관리할 필요가 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시는 "광주비엔날레나 베니스비엔날레와 같은 독립된 서울비엔날레 추진 재단을 설립하고 설립 전까지 별도조직을 활용해 제1회 서울비엔날레의 성과가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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