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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end다빈치 '살바토르 문디', 4971억원에 낙찰 …경매사상 최고가 기록

2017.11.15

[뉴시스] 오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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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작품 '살바토르 문디'가 1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크리스티 경매에서 4억5000만달러(약4971억원)에 낙찰됐다. 이는 경매 사상 최고 기록이다. 구매자 신원은 공개되지 않았다.

지금까지 최고 경매 기록은 2015년 5월 파블로 피카소의 '알제의 여인들'이 세운 1억7940만 달러였다. 공개적인 경매가 아닌 개인적 거래 기록으로는 지난 2015년 9월 윌렘 데 쿠닝의 '인터체인지'가 세운 3억 달러가 최고 판매 기록이었다. 데이비드 게펜 재단 소유였던 이 그림은 헤지펀드 매니저 케네스 그리핀이 구매했다.

'살바토르 문디'(구세주)는 현존하는 다빈치 그림들 중 유일하게 개인이 소장하고 있던 작품이다. 소유주는 러시아의 억만장자이며 미술품 수집가인 드미트리 리볼로프레프였다.

다빈치가 1500년경 그린 것으로 알려진 이 그림은 예수의 상반신을 담고 있다. 다빈치의 작품이라는 게 알려지지 않았던 1958년에는 45파운드(약 7만 원)에 영국 소더비 경매에서 팔린 적도 있다. 시장에서는 이 작품이 이번 경매에서 1억 달러에 팔릴 것으로 예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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