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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end[단독]'문화가 있는 날', '문화가 있는 주간'으로 확대된다

2015.09.09

[머니투데이] 김고금평, 김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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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와 문화융성위원회가 매달 마지막 수요일마다 진행하는 '문화가 있는 날'에 누릴 수 있는 혜택. /사진제공=문화체육관광부

매주 마지막 수요일마다 진행되는 ‘문화가 있는 날’이 ‘문화가 있는 주간’으로 확대된다.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지난 2일 서울 용산구 서계동 국립극단에서 가진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매달 마지막 수요일에 시행하는 '문화가 있는 날'을 해당 주 전체로 확대해 '문화가 있는 주간'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장관은 “문화가 있는 날이 자리잡은 건 문화융성 프로젝트에서 의미있는 결실이지만 과거에 비해 상대적인 성과여서 보강이 필요하다”며 “지역 주민이 정책의 혜택을 제대로 맛볼 수 있도록 공연을 늘리는 등의 구체적 방안으로 문화가 있는 주간을 시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공연 단체 등을 독려하는 것이 남은 과제라고 김 장관은 덧붙였다.

현재 경복궁이나 창덕궁 등은 특정 기간 무료 개방하는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문체부는 이와 유사한 형태로 우선 국립 문화(재) 기관이나 공공기관이 시설이나 관람 기회를 일주일 내내 확대 제공하는 방식으로 문화가 있는 주간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어 민간 분야로 대상을 확대해나간다는 방침이다.

김 장관은 "지난 국정 1기 문화융성위원을 주로 교수 중심으로 선발해 문화가 있는 날 등 정책의 기틀을 닦았다면, 2기에는 만든 정책을 실현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라며 "2기는 현장경험이 많고 실무에 능한 젊은 인물들로 구성될 것"이라고 밝혔다. 문화융성위원회 2기 구성은 조만간 마무리된다.

문화가 있는 날은 문체부와 문화융성위원회가 매달 마지막 수요일을 일상에서 문화를 더욱 쉽게 접할 수 있는 날로 지정해 진행하는 행사다. 영화관·공연장·미술관·박물관 등 전국의 주요 문화시설을 무료 또는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지난해 1월 시작한 문화가 있는 날은 인지도를 높이며 내수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올해 2분기 문화 분야 총 이용 건수가 136만8000여 건으로 문화가 있는 날 시행 전인 2013년 같은 기간 대비 23.8%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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