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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end'섬유미술의 모든 것' 알려주는 '고수'들의 잔치

2015.09.07

[머니투데이] 김고금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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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 리칭, Gone with wind, Wool, Gobelin, 150x200cm.

홍익섬유조형회, 7~11일 '홍익섬유조형전' 개최…해외작가 21명, 국내작가 73명 등 94명 참가.

1980년 창립돼 한국현대미술을 선도해 온 홍익섬유조형회(회장 정경연)가 광복 70주년을 맞아 국내외 명망있는 작가들을 대거 초청했다. 오는 7~11일 홍익대 현대미술관에서 열리는 ‘제34회 홍익섬유조형전’은 국내 작가 73명, 미국·중국·일본 등 해외 작가 21명 등 총 94명이 참가하는 대규모 국제전이다.

해외 참여 작가로는 미국의 예술대학교수인 워렌 실링과 중국 칭화대 린 리칭 교수, 일본의 세계적인 섬유미술 작가인 쥬니치 아라이, 오사카예술대학의 오모야마 가즈노 교수 등이 이름을 올렸다. 특히 국제 섬유비엔날레 운영위원장이기도 한 린 리칭 교수는 7일 오후 5시 홍익대 조형관에서 ‘국제 섬유비엔날레와 현대섬유미술’이라는 주제로 세미나도 연다.

워렌 실링, Shadowfield, 스테인레스, Silver braze, 13x9x7inch, 2014.

국내 작가진에는 ‘장갑 작가’로 유명한 정경연(홍익대 교수) 회장을 비롯해 송번수(마가미술관 관장), 김영순(목원대 교수) 김호연(홍익대 교수), 김현태(상지대 예술대 학장), 박광빈(대구대 조형예술대학 학장), 이필하(건국대 예술디자인대 학장), 김언배(아시아 섬유예술가회 회장) 등이 포함됐다.

홍익섬유조형회는 국내는 물론, 파리와 모스크바 등 해외에서 특별전을 포함해 35회 전시를 열며 섬유미술계와 한국현대미술 발전에 영향을 끼쳤다.

정경연 회장은 “홍익섬유조형회는 지난 30여 년간 평면, 입체, 설치미술까지 다양한 형태와 기법의 전시로 현대미술계에 새로운 정체성을 던지고 섬유미술계에 확실한 이론을 제시해왔다”며 “이번 전시에 참여하는 유명 작가들의 작품을 통해 ‘오늘 현대미술’의 또다른 자화상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02-320-1225.

송번수, Artist's Last Supper, 양모, 평직, 243x197cm, 2002.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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