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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미디어아트 공모전 'VH 어워드' 개최

[뉴시스] 박민기 | 2019.02.20

현대자동차그룹은 지난 19일 경기 용인에 있는 현대차그룹 인재개발원 마북캠퍼스에서 미디어아트 관계자, 미디어 아티스트, 현대차그룹 관계자 등 9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미디어아트 작품 공모전 '제3회 VH 어워드(VH Award)'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VH어워드는 현대차그룹 인재개발원 마북 캠퍼스에 있는 미디어 월 '비전홀'에서 전시될 미디어아트 작품을 발굴하는 공모전으로, 역량 있는 국내 신진 작가를 발굴하고 창작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대차그룹 비전홀은 그룹 임직원과 외부 관람객 등 연간 4만명이 방문하는 미디어 아트 갤러리로, 관람객들이 문화예술 작품을 매개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현대차그룹의 경영철학과 비전을 소통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최종 후보에 오른 작가 3인(서동주, 조영각, 최찬숙) 중 서동주 작가의 작품 '천 개의 수평선(A Thousand Horizons)'이 그랑프리로 선정됐다. 이번 제3회 VH 어워드에는 마틴 혼직(Martin Honzik) 오스트리아 아르스 일렉트로니카 페스티벌 시니어 디렉터, 베른하르드 제렉세(Bernhard Serexhe) 미디어 아트 전문 큐레이터, 최두은 큐레이터 등 글로벌 미디어 아트 분야에서 최고 명성을 자랑하는 심사위원들이 참여해 심사의 공정성과 전문성을 더했다. 현대차그룹은 그랑프리 수상자인 서동주 작가에게 상금 3000만원을 부상으로 제공했다. 한편 최종 후보 작가 3인에게는 다음 달부터 약 1년간 현대차그룹 비전홀에서 출품작을 상영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되며, 오는 9월 오스트리아 린츠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고의 미디어아트 축제인 '아르스 일렉트로니카 페스티벌(Ars Electronica Festival)'에서도 출품작을 상영할 기회가 제공될 예정이다.

현대차그룹, 신진 미디어 아티스트 등용문 '제3회 VH 어워드' 개최

[뉴스1] 조재현 | 2019.02.20

현대자동차그룹은 신진 미디어 아티스트 발굴을 위한 '제3회 VH 어워드'(VH Award)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19일 경기도 용인시 소재 인재개발원 마북캠퍼스 내 미디어 월 비전홀에서 열린 미디어아트 작품 공모전 시상식에는 미디어아트 관계자, 미디어 아티스트, 현대자동차그룹 관계자 등 90여명이 참석했다. VH어워드는 미디어아트 작품을 발굴하는 공모전으로 역량 있는 국내 신진 작가를 발굴하고 창작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최종 후보에 오른 작가 3인(서동주, 조영각, 최찬숙) 중 서동주 작가의 작품 '천 개의 수평선'(A Thousand Horizons)이 그랑프리로 선정됐다. 이 작품은 종이책을 넘기는 반복적 행위를 통해 발생하는 소리와 이미지 등을 부분적으로 촬영, 수평선의 이미지를 은유적으로 표현한 작품이다. 전통매체인 종이책을 통한 사유, 행위 그리고 소통의 지평을 모션그래픽 및 고해상도 디지털 촬영 기술로 표현해낸 영상 제작물이다. 이번 VH 어워드에는 마틴 혼직(Martin Honzik) 오스트리아 아르스 일렉트로니카 페스티벌 시니어 디렉터, 베른하르드 제렉세(Bernhard Serexhe) 미디어 아트 전문 큐레이터, 최두은 큐레이터 등 글로벌 미디어 아트 분야에서 명성을 자랑하는 심사위원들이 참여해 심사의 공정성과 전문성을 더했다. 심사위원들은 서동주 작가의 작품에 대해 "책이 갖고있는 수평선이라는 성질을 고화질 렌즈를 통해 시적으로 표현한 작품"이라며 "디지털 포토그래피만의 기술적인 복잡성과 관객을 몰입하게 만드는 강렬한 3D 사운드가 인상적"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작가 3명의 작품 모두 어느 문화권에 전시해도 어울릴 글로벌한 작품이라 생각된다고 언급했다. 현대차그룹은 그랑프리 수상자인 서동주 작가에게 상금 3000만원을 부상으로 제공했다. 최종 후보 작가 3인에게는 내달부터 약 1년간 현대차그룹 비전홀에서 출품작을 상영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올해 9월 오스트리아 린츠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고의 미디어아트 축제인 '아르스 일렉트로니카 페스티벌'(Ars Electronica Festival)에서도 출품작을 상영할 기회가 제공될 예정이다. 이뿐만 아니라 현대차그룹은 선정 작가 3인의 자유로운 창작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작품 제작비 3000만원을 사전에 각각 지원했고, 세계 최고 미디어아트 미술관인 오스트리아 아르스 일렉트로니카 센터의 멘토링 교육을 3주간 제공했다. 행사에 참석한 조원홍 현대차 고객경험본부장 부사장은 "VH 어워드와 현대자동차그룹의 비전홀이 차세대 미디어 아티스트들의 다양한 실험적 감각을 펼칠 수 있는 장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cho84@

2018년 아트페어 평가 결과, 1·2등급 無 3등급 아트부산,KIAF

[더 리더] 최정면 | 2019.02.18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 이하 문체부)는 (재)예술경영지원센터(대표 김도일)와 함께 진행한 2018년 아트페어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평가 결과, 1·2등급은 없었고, 3등급은 아트부산과 한국국제아트페어(KIAF)가 받았다. 대구아트페어, 아트광주, 화랑미술제는 4등급을 받았으며, 나머지 아트페어는 5등급을 받았다. 아트페어란 여러 개의 화랑이 한곳에 모여 미술작품을 판매하는 행사로서, 2014년 35개, 2015년 41개, 2016년 47개, 2017년 49개로 최근 국내 아트페어 개최 수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에 문체부는 아트페어의 질적 개선을 유도하기 위해 ’17년에 아트페어 평가를 시범적으로 도입했으며, ’18년부터 본격적으로 평가를 시행하고 있다. 2018년 평가에서는 박영택 경기대 교수, 고충환 평론가, 양지연 동덕여대 교수, 조상인 서울경제신문 기자, 이지윤 숨프로젝트 대표, 이재언 인천아트플랫폼 관장 등 6인이 평가위원으로 참여한 가운데 평가 신청 아트페어 15개를 대상으로 평가를 진행했다. 문체부는 2018년 아트페어 평가 결과를 정부 예산 지원, 미술은행 작품 구입, 아트페어 개선 방안 마련을 위한 연구 지원, 문체부 후원 명칭 사용 승인 등 다양한 지원책과 연계할 방침이다. 또한, 2019년에는 가격 공개를 통한 시장 투명화를 유도하기 위해 현장 또는 한국미술시장정보시스템 누리집에 작품가격을 공개하는 아트페어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email protected]

아트부산·KIAF 아트페어 공동 3등급 선정…1,2등급 전무

[뉴스1] 박정환 | 2019.02.18

아트부산과 한국국제아트페어(KIAF)가 2018년에 열린 15개 아트페어 평가 결과에서 1·2등급이 없는 상황에서 공동으로 3등급을 받았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와 예술경영지원센터(대표 김도일)가 함께 진행한 이번 2018 아트페어 평가 결과에선 대구아트페어, 아트광주, 화랑미술제가 4등급을, 나머지 아트페어 10개는 5등급을 받았다. 문체부는 화랑들이 한곳에 모여 미술작품을 판매하는 행사인 아트페어가 최근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질적 개선을 유도하기 위해 아트페어 평가를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이번 평가는 박영택 경기대 교수, 고충환 평론가, 양지연 동덕여대 교수, 조상인 서울경제신문 기자, 이지윤 숨프로젝트 대표, 이재언 인천아트플랫폼 관장 등 6인이 평가위원으로 참여한 가운데 신청 아트페어 15개를 대상으로 평가를 진행했다. 문체부는 이번 아트페어 평가 결과를 정부 예산 지원, 미술은행 작품 구입, 아트페어 개선 방안 마련을 위한 연구 지원, 문체부 후원 명칭 사용 승인 등 다양한 지원책과 연계할 방침이다. 한편, 국내 아트페어는 2014년 35개에서 2017년 현재 49개로 늘어났다. 다음은 국내 49개 아트페어 목록표다.

'박이소: 기록과 기억'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수상

[뉴스1] 여태경 | 2019.02.18

요절한 천재 미술가 박이소를 기리는 회고전 '박이소: 기록과 기억' 전이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2019를 수상했다. 국립현대미술관(관장 윤범모)은 지난해 7월26일부터 12월16일까지 개최된 '박이소: 기록과 기억' 전으로 세계 3대 디자인상인 'iF 디자인 어워드 2019 - 인테리어 아키텍처(전시디자인)' 부문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독일 하노버에 있는 'iF 인터내셔널 포럼 디자인'이 주관하는 'iF 디자인 어워드'는 1953년 제정됐으며 전 세계를 대상으로 매년 최고의 디자인 결과물을 선정한다. 올해는 7개 부문에서 50개국 6400여점이 출품됐으며 각국의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 67명이 수상작을 선정했고 최종 결과는 지난 1일(현지 시각) 발표됐다. '박이소: 기록과 기억'은 2014년 박이소의 유족이 대량 기증한 아카이브와 대표작을 중심으로 기획된 대규모 회고전으로 작가의 아이디어 스케치를 소개하는 플랫폼 공간을 중심으로, 가로축으로는 연대기별로 분류된 아카이브를 열람할 수 있고 세로축으로는 아카이브와 실제 구현된 작품으로 이어지게 구획됐다. iF 디자인 어워드 2019 심사위원단은 이러한 공간 구성을 통해 관객으로 하여금 작가의 아이디어가 작품으로 구체화되는 과정을 경험적으로 습득하도록 유도했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국립현대미술관은 근·현대 회화, 조각, 건축, 공예, 미디어, 설치, 아카이브 전시 등 미술 부문의 전시디자인 연구를 통해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지난 2012년부터 8년간 연속 수상했다. haru@

'박이소: 기록과 기억'展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2019 수상

[뉴시스] 박현주 | 2019.02.18

국립현대미술관(관장 윤범모) '박이소: 기록과 기억'전(2018.7.26.~12.16)이 세계 3대 디자인상인 ‘iF 디자인 어워드 2019 - 인테리어 아키텍처(전시디자인)’부문을 수상했다. 시상식은 3월 15일 독일 뮌헨에서 열린다. 독일 하노버에 위치한 ‘iF 인터내셔널 포럼 디자인’이 주관하는 ‘iF 디자인 어워드’는 1953년 제정, 미국의 ‘IDEA’, 독일의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힌다. ‘iF 디자인 어워드 2019’는 7개 부문에서 50개국 6400여 점이 출품되어 각국의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 67명이 수상작을 선정했다. 국립현대미술관 과천에서 열린 '박이소: 기록과 기억'전시에 대해 ‘iF 디자인 어워드 2019’ 심사위원단은 "공간 구성을 통해 관객으로 하여금 작가의 아이디어가 작품으로 구체화되는 과정을 경험적으로 습득하도록 유도했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했다"고 밝혔다. 2014년 박이소의 유족이 대량 기증한 아카이브와 대표작을 중심으로 기획된 대규모 회고전이었다. 작가의 아이디어 스케치를 소개하는 플랫폼 공간을 중심으로, 가로축으로는 연대기별 분류된 아카이브를 열람할 수 있고, 세로축으로는 아카이브와 실제 구현된 작품으로 이어지게 구획되었다. 국립현대미술관은 근·현대 회화, 조각, 건축, 공예, 미디어, 설치, 아카이브 전시 등 미술 부문의 전시디자인 연구를 통해 지난 2012년부터 8년간 연속 수상하며 미술관의 디자인 수준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 2017년 '공예공방: 공예가 되기까지'(MMCA서울), '국립현대미술관 과천30년 특별전-상상의 항해'(MMCA과천), '백년의 신화: 한국근대미술 거장전 이중섭 1916~1956'(MMCA덕수궁) 전시가 ‘iF 디자인 어워드 2017’에 동시 수상한바 있다. 수상작 '박이소: 기록과 기억'전 정보는 iF 디자인 어워드 웹사이트(ifworlddesignguide.com) ‘Design Excellence’메뉴에서 확인할 수 있다. [email protected]

한국·스웨덴 수교 60년...이케아, 양국 잇는 문화외교 나선다

[뉴시스] 김진아 | 2019.02.13

한국과 스웨덴이 수교 60주년을 맞는 올해 이케아코리아가 청년 디자이너들을 육성하기 위한 문화 외교에 나선다. 이케아코리아는 12일 서울 성북구 주한스웨덴대사관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디자인 공모전 '코리아+스웨덴 영 디자인 어워드'(Korea+Sweden Young Design Award)를 통해 한국의 젊은 디자이너들을 육성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디자인어워드는 오는 4월 11일까지 진행되며 만 34세 이하의 한국 국적의 디자이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공모 분야는 음식·음악을 제외한 디자인 전 분야로, 심사는 주한스웨덴대사관과 한국디자인진흥원의 디자이너 등 10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가 담당한다. 이번 공모전은 디자인에 대한 높은 관심과 독창적 디자인의 영향력이 확대되고 있는 점을 반영해 마련됐다. 이케아는 주한스웨덴대사관과 한국디자인진흥원과 함께 한국의 디자이너를 발굴·육성하는 동시에 양국의 디자인 교류를 활성화시킨다는 포부다. 이케아를 비롯한 참여기관들은 올해를 시작으로 매년 새로운 주제로 공모전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올해 주제는 '모두를 위한 디자인'(Inclusiveness)이다. 심사는 디자인을 통한 '혁신'과 '지속가능성' '더 나은 미래' 등 3가지 핵심 가치를 중심으로 이뤄진다. 주제로 선정된 '모두를 위한 디자인'에는 이케아의 이념이 반영됐다. 회사는 나이와 성별·배경 에 상관없이 인류 모두가 좋은 디자인을 경험하고 혜택을 누릴 수 있어야 한다는 포용 디자인을 강조해 왔다. 프레드리크 요한손 이케아코리아 부대표는 "디자인은 모든 사람이 쓸 수 있는 공동의 언어로 그 영향력은 점점 커지고 있다"며 "마땅한 장이 마련되지 않아 재능을 드러내지 못하고 있는 한국의 젊은 인재들과 소통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참가를 희망하는 디자이너들은 자신의 디자인·디자인콘셉트를 담은 이미지 및 소개서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제출하면 된다. 최종 수상작은 심사위의 평가를 거쳐 5월 말 발표 예정이며, 3명의 최종 수상자에게는 스웨덴 디자인 견학 및 전시 관람 등이 지원된다. 윤주현 디자인진흥원 원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K-디자인이 전 세계로 나가는 발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야콥 할그렌 주한스웨덴대사는 "디자인은 스웨덴과 대한민국 양국이 세계를 선도하고 있는 공통 분야 중 하나"라며 "양국이 디자인과 라이프 스타일 분야에서 장기적인 협력을 강화해 나가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이케아코리아, 국내 디자인인재 발굴 위한 '디자인 어워드' 연다

[뉴스1] 곽선미 | 2019.02.13

이케아코리아는 주한스웨덴대사관, 한국디자인진흥원과 손잡고 국내 디자인 인재 발굴을 위한 '코리아+스웨덴 영 디자인 어워드'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프레드리크 요한손 이케아코리아 부대표는 이날 서울 성북동 스웨덴대사관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케아와 주한스웨덴대사관, 한국디자인진흥원 세 곳의 콜라보로 코리아 스웨덴 영 디자인 어워드 행사를 마련했다"며 "이를 통해 한국의 젊은 디자인 인재를 발굴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코리아+스웨덴 영 디자인 어워드(공모전)는 한국과 스웨덴 수교 60주년을 기념해 이번에 처음 마련됐다. 어워드의 핵심 가치는 혁신, 지속 가능성, 더 나은 미래다. 해마다 새로운 주제로 어워드가 진행되며 올해 주제는 '모두를 위한 디자인'으로 정해졌다. 이는 나이, 성별, 성적 지향, 신체 조건, 인종, 국적 등 어떤 이유로도 차별받지 않은 채 전세계 누구나 누릴 수 있는 '포용적 디자인'을 의미한다. 요한손 부대표는 "젊은 디자이너들의 열정이 뛰어난 것으로 안다. 하지만 그것을 펼칠 기회가 많지 않은 듯해 어워드를 개최하게 됐다"며 "보다 많은 사람들이 낮은 가격으로 좋은 품질의 우수한 디자인 제품을 구입할 수 있어야 한다는 이케아의 데모크래틱 디자인 철학을 공유하는 의미도 있다"고 말했다. 또 그는 "이번 행사로 향후 디자인의 미래를 이끌 한국의 젊은 디자인들과 소통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디자인을 통해 혁신적이면서 지속가능한 더 나은 미래를 만드는 과정에 적극 협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영 디자이너 발굴' 이케아코리아, '디자인 어워드' 연다

[머니S] 김정훈 | 2019.02.13

한국과 스웨덴의 디자인 교류를 확장하고 디자인분야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한 한국 디자이너 대상 디자인 공모전인 ‘코리아+스웨덴 영 디자인 어워드’가 열린다. 주한스웨덴대사관, 한국디자인진흥원, 이케아 코리아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번 공모전은 젊은 한국 디자이너들에게 영감을 주고 창의성을 육성하고자 마련됐다. 12일 오전 주한스웨덴대사관저에서 열린 ‘코리아+스웨덴 영 디자인 어워드’ 기자 간담회에서는 야콥 할그렌 주한스웨덴대사, 윤주현 한국디자인진흥원장, 프레드리크 요한손 이케아 코리아 부대표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코리아+스웨덴 영 디자인 어워드’는 디자인을 통한 ‘혁신’과 ‘지속가능성’, ‘더 나은 미래’라는 3가지 핵심 가치 하에 매년 새로운 주제로 진행된다. 올해 주제는 ‘모두를 위한 디자인’이다. 이는 나이나 성별, 배경 등에 상관없이 모든 사람들이 좋은 디자인을 경험하고 그 혜택을 누릴 수 있어야 한다는 포용 디자인을 의미하며 이번 공모전을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향유할 수 있는 창의적인 디자인을 발굴할 예정이다. 이번 공모전은 그래픽, 건축, 가구, 텍스타일, 패션 등 디자인 영역에 경계 없이 다양한 부분에서 역량을 보여줄 수 있는 디자이너라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프레드리크 요한손 이케아 코리아 부대표는 "보다 많은 사람이 낮은 가격으로도 좋은 품질과 우수한 디자인의 제품을 구입할 수 있어야 한다는 이케아의 ’데모크래틱 디자인’ 철학을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공유할 것"이라며 "디자인을 통해 혁신적이면서도 지속가능한 더 나은 미래를 만드는 과정에 적극 협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코리아+스웨덴 영 디자인 어워드’는 공고일 현재 만 34세 이하의 한국 국적 디자이너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오는 4월11일까지 독창적인 디자인 또는 디자인 콘셉트가 담긴 이미지와 디자인 소개서를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제출하면 된다. 참가 부문은 음식과 음악을 제외한 모든 종류의 디자인이며 심사는 주한스웨덴대사관, 한국디자인진흥원, 이케아 코리아와 한국 및 스웨덴 출신 디자이너, 다양한 디자인 분야의 오피니언 리더 등 총 10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가 맡는다. 최종 수상작은 심사위원회의 다각적인 평가를 거쳐 오는 5월 말 발표되며 총 3명의 수상자에게는 스웨덴 디자인 견학 및 다양한 전시 기회 제공 등 글로벌 디자이너로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email protected]

국제갤러리, 제1회 프리즈 로스앤젤레스 참가

[뉴시스] 박현주 | 2019.02.11

서울 삼청로 국제갤러리는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미국 로스앤젤레스 패러마운트 픽처스 스튜디오에서 열리는 제 1회 프리즈 로스앤젤레스(Frieze Los Angeles)에 참가한다. 프리즈는 아트 바젤(Art Basel)과 함께 손꼽히는 세계 최대 규모 국제 아트페어다.매년 5월 프리즈 뉴욕, 10월 프리즈 런던과 프리즈 마스터스를 개최해오고 있다.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프리즈 로스앤젤레스는 세계 유수 갤러리 70곳이 참가한다. 이번 프리즈 로스앤젤레스는 할리우드에 위치한 미국의 유서 깊은 영화사 패러마운트 픽처스 스튜디오에서 개최된다는 점에서 다른 아트페어와는 차별화된 이색적인 행사로 치러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로스앤젤스는 서부 최대 규모의 LA 카운티 미술관(LACMA)을 비롯, 세계적인 미술관과 갤러리가 집결해 최근 현대미술 중심지로 부상하고 있다. 프리즈 로스앤젤레스 총감독 빅토리아 시달(Victoria Siddall)은 “프리즈 로스앤젤레스에 대한 갤러리들의 매우 호의적인 반응을 통해 LA가 훌륭한 아티스트와 미술관, 갤러리, 예술 교육기관 등 풍부한 인프라를 갖춘 중요한 도시라는 것을 다시 한번 실감했다”며 런던과 뉴욕 다음의 행선지로 로스앤젤레스를 선정한 소감을 밝혔다. 국제갤러리는 제1회 프리즈 로스앤젤레스에서 유명 동시대미술 작가들의 작품으로 장식한 부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언어를 매체로 하는 개념미술가 제니 홀저의 미국 정부 기밀문서 위에 유화 물감을 칠한 작업 'Splayed 23' (2015)을 필두로, 오는 5월 국제갤러리에서 개인전을 앞둔 스위스 출신의 세계적인 현대미술가 우고 론디노네, 아니쉬 카푸어의 오목한 형태의 거울 연작, 이집트 출신 여성 작가 가다 아메르의 브론즈 조각, 단색화의 거장 박서보의 1985년 ‘묘법’ 연작, 북한 자수공예가들과 협업한 함경아의 자수 회화 연작을 전시한다. 또한 상하이 파워롱 미술관 '한국의 추상미술: 김환기와 단색화'(2019년 3월 2일 폐막)전에서 대작을 전시 중인 권영우의 1980년대 채색 한지 작업, 하종현의 ‘접합’ 근작, 이우환의 1970년대 말 ‘점으로부터’ 연작, 김용익의 땡땡이 회화 연작, 장-미셸 오토니엘의 무라노 유리구슬 작업 등도 함께 소개한다.

YS-DJ 서예 경매...김영삼 '대도무문' VS 김대중 '이양연의 시'

[뉴시스] 박현주 | 2019.02.08

YS와 DJ의 서예가 경매에 동시에 출품돼 눈길을 끈다. 글씨는 그 사람의 성품과 인격까지 담겨 전직 대통령들의 '서예 품격'도 비교해볼 수 있다. 특히 미술품 경매에 나온 만큼 누구의 글씨가 더 비싸게 팔리는지도 관심이다. 故 김영삼(1927~2015) 전 대통령이 쓴 '대도무문(大道無門)과 故 김대중(1924~ 2009)전 대통령이 쓴 조선 후기 시인 '이양연의 시'다. 미술품 경매사 케이옥션이 9일부터 진행하는 '사랑나눔자선+프리미엄 온라인 경매'에 출품됐다. 우선 추정가는 김대중 대통령의 글씨가 더 높다. 1987년 45.5×37cm 크기 종이에 쓴 '이양연의 시'는 400만~600만원에 책정됐다. 경매 시작가는 300만원이다. '이양연의 시'는 답설야중거불수호란행(踏雪野中去不須胡亂行)/금일아행적수작후인정(今日我行跡遂作後人程)다. '눈덮힌 들판을 걸어갈 때는 발걸음을 어지럽게 걷지 말지어다.오늘 내가 디딘 발자국은 언젠가 뒷사람의 이정표가 되니라'는 뜻으로 백범 김구가 즐겨 읊고 썼던 것으로 지금까지 많은 이들에게 읽히며 삶의 이정표가 되고 있는 싯귀다. 김영삼 대통령이 쓴 '대도무문'은 추정가가 200만~400만원에 매겨졌다. 시작가는 150만원이다. '사람으로서 마땅히 지켜야 할 큰 도리나 정도에는 거칠 것이 없다'는 뜻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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