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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endDK2015 ‘이탈리아 3대 디자이너전’ 기획 전시 개최

2015.11.06

[뉴스1Issue] 노수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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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레산드로 멘디니 © News1

- 알레산드로 멘디니, 클라우디오 벨리니, 쟘파올로 바베또 작품 국내 전시
- 한-이탈리아간 디자인 분야 협력 도모

생활용품, 가구, 패션, 주얼리까지 이탈리아의 현대적 디자인 감성을 잘 보여주는 세계적인 디자인 거장의 작품이 국내에 찾아온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주관, 오는 11일부터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DK2015(디자인코리아2015)’에서 ‘이탈리아 3대 디자이너전'이 선보인다.

DK2015는 주한 이탈리아상공회의소와 협업해 세계무대를 바탕으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이탈리아 디자이너를 선정, 이번 전시에 참여 작가로 초빙했다. 특히 이번 전시에는 산업 디자인계의 거장 ‘알레산드로 멘디니’의 작품, ‘클라우디오 벨리니’가 직접 디자인한 패션 잡화, 모형조각가라 불리는 주얼리 디자이너 ‘잠파올로 바베또’의 대표작을 국내 최초로 만나 볼 수 있어 더욱 눈길을 끈다.

이탈리아의 디자인 대부로 불리는 디자이너이자 건축가 ‘알레산드로 멘디니(Alessandro Mendini)’는 주방용품, 가구, 인테리어, 페인팅, 건축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하고 있다. 특히 프루스트 의자, 그로닝겐 뮤지엄 등 포스트 모더니즘의 대표적인 작품들로 유명하며 사람을 배려한 감성적인 디자인은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그가 1993년 선보인 여인을 모습을 한 와인 오프너 ‘안나G’는 1000만개 이상의 판매 기록을 세웠을 정도로 유명하다. 이번 전시에는 직접 디자인한 알레시(Alessi) 제품 33개를 비롯, 세라믹 티세트, 신용카드 디자인 및 이탈리아의 가장 권위 있는 디자인상인 ‘황금콤파스상’ 수상작 '라문 아물레또 스탠드'를 전시한다.

클라우디오 벨리니 © News1

밀라노 출신의 ‘클라우디오 벨리니(Claudio Bellini)’는 건축, 전시, 제품 및 가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세계적인 건축가 겸 디자이너다. 유럽 및 북미 지역의 가구 관련 기업들과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명성을 떨쳤다. 국내에서 퍼시스, 예림, 벤텍퍼니처, 시디즈, 일룸과 함께 작업했으며, 최근에는 패션 브랜드 라라 벨리니(Lara Bellini)를 설립해 패션분야로도 활동범위를 넓히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라라 벨리니의 가방과, 지갑 신제품을 세계 최초로 공개할 예정이다.

쟘파올로 바베또 © News1

주얼리에 건축적 구조를 담아 모형조각가로 불리는 ‘잠파올로 바베또(Giampaolo Babetto)’는 이탈리아를 비롯해 유럽, 미국, 호주 등 세계 각지에서 활동하고 있는 이탈리아 대표 주얼리 디자이너이다. 틀에 박힌 스타일이 아닌 심플하면서도 건축적 구조를 담은 세련된 디자인으로 주목 받고 있으며 그의 작품들은 포르츠하임 보석박물관에 영구 소장품으로 전시되고 있다. DK2015에는 세계적으로 가장 널리 알려진 3개의 작품(반지, 목걸이, 브로치)를 소개한다.

이 밖에 해외기업관에는 유럽, 북남미, 아시아 등에서 총 29개 기업이 입점하며, 세계적인 디자인 어워드를 수상한 제품들이 전시될 예정이다.

정용빈 한국디자인진흥원장은 "이탈리아는 세계 최대 규모의 가구 전시 및 패션쇼가 열리는 디자인의 중심지로, 국내 소비자들도 이탈리아 디자인에 관심이 높은 편이다”며 "이번 DK2015가 한-이탈리아간 디자인 분야에서 협력이 활발해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올해로 13회를 맞이하는 ‘DK2015'는 11월 11일부터 15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다. 특히 올해는 중국과 일본의 빅 바이어를 포함한 국내외 190개 기업이 참가, 국내외 디자인 우수제품 2000여점을 전시, 최대 규모로 이뤄질 예정이다. 참가 티켓은 11월 10일까지 티켓몬스터, 쿠팡, 위메프, 캔고루에서 30% 할인된 가격으로 예매할 수 있다.


노수민 기자(eb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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