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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end[주말엔전시] 최수정 개인전 '무간' 外

2015.07.31

[뉴스1] 박정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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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정 개인전 '무간' 전시포스터 (사진제공 아마도예술공간)

◇ 최수정 개인전 '무간'(無間, Interminable Nausea)

개인전 표제인 '무간'은 불교용어로 죽음이나 환생 없이 영원히 빠져나올 수 없는 지옥을 뜻한다. 이번 전시는 현재 상황에서 작가가 느끼는 끊임없는 괴리감과 이질감을 작품으로 표현했다. 최수정은 "나는 다른 무언가를 이해하려 한다. 접촉에의 욕망은 가까워짐에서 오는 친밀함과 동시에 닿지 못하는 곳에서 오는 낯섦과 불안함 등을 동반한다. 이러한 간격에서 오는 낯섦과 불안함 등을 이번 개인전을 통해 구현하려 했다"고 말했다.

△ 8월25일까지. 서울 용산구 한남동 아마도예술공간. 무료. 문의 (02)790-1178.

박문열 두석장 작품사진 (사진제공 문화예술사회공헌네트워크)

◇ 전통공예 특별전 '세대를 잇는 작업 이음'

중요문화재 제64호 김극천·박문열 두석장의 작품이 전시된다. 두석은 전통 목가구나 생활용품의 기능성과 장식성을 높이고자 부착된 금속재의 장식을 일컫는 용어이며, 그것을 만드는 장인을 두석장이라고 한다. 이번 특별전에는 전통공예 작품 외에도 두석장과 현대 작가와의 협업을 통한 작품도 전시된다. 김극천 두석장은 김은학, 변상원, 이정은과 협업해 거실장과 생활용품을 제작했고, 박문열 두석장은 박종길, 이에스더와 협업해 테이블, 병풍, 거울을 선보인다.

△ 8월11일까지.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 아트페어 스페이스. 무료. 문의 (02)725-5530.

'소란스러운, 뜨거운, 넘치는' 전시 포스터 © News1

◇ 시민과 함께 하는 광복 70년 위대한 흐름, '소란스러운, 뜨거운, 넘치는'전

'소란스러운, 뜨거운, 넘치는' 전시는 우리의 윗 세대가 겪은 분단·한국전쟁·산업화·민주화 등 역사적인 사건과 현상을 다룬다. 하지만 한국 현대사를 연대기적으로 보여주기보다 우리 시대에 남아 있는 역사적 사건의 흔적에 주목했다. 전시제목 '소란스러운, 뜨거운, 넘치는'은 전시 구성상 나뉜 세 시대의 특징을 각각 반영한다. 또한 수식 받는 명사 없이 형용사 3개만 나열함으로써 하나의 단어로 규정할 수 없는 동시대의 삶 자체를 나타냈다.

△ 10월11일까지. 서울 종로구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가격 4000원. 문의 (02)3701-9500.

회고전 '거장 이쾌대, 해방의 대서사' 중 이쾌대 자화상 (사진제공 국립현대미술관)

◇ 회고전 '거장 이쾌대, 해방의 대서사'
이쾌대가 타계한 지 50년이 되는 해를 맞아 월북 전 그린 유화 41점과 유족이 비공개로 소장하던 드로잉 150여 점, 그가 그린 잡지 표지화, 삽화 등이 함께 공개됐다. 국립현대미술관은 그가 월북 이후 그린 작품을 전시하고자 많은 노력을 기울였으나 성사되지 못했다.
△ 11월1일까지.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관.

광복 70주년 기념 특별전 '북한프로젝트' ©Nick Danziger / *NB Pictures for the British Council

◇ 서울시립미술관, 광복 70주년 기념 특별전 '북한프로젝트'

외국인의 시선으로 바라본 사진 뿐 아니라 북한에서 직접 제작한 유화·포스터 등도 함께 선보인다. 아울러 한국작가들이 참여해 북한과 통일 문제를 시각언어로 표현했다. 이들은 우리에게 너무나 가깝고도 먼 존재인 북한을 단순히 엿보는 것에 머물지 않고, 예술가들의 다양한 관점을 통해 문화적 측면으로 시야를 확장하고자 노력했다.

△ 9월29일까지. 서울시립미술관. 무료. 문의 (02)2124-8938.

'1970, 어디서 무엇이 되어 다시 만나랴 이후' 전시포스터 © News1

◇ 환기미술관, '1970, 어디서 무엇이 되어 다시 만나랴 이후'

수화 김환기의 대표작 '어디서 무엇이 되어 다시 만나랴' 연작을 중심으로 관람객이 수사를 진행하듯 본관과 수향산방에 흩어져 있는 모든 단서(자료 및 작품)를 조합해 김환기의 '점화'에 담긴 함축적인 의미를 파악해 가도록 꾸몄다. 관람객은 연작의 배경과 1970년대 문화적 키워드가 된 '시 한 구절'의 시대언어를 편지·사진·자료를 통해 살펴보고, 현대작가 11인이 제작한 회화·사진·미디어·텍스타일·설치 등의 작품을 관람한다. 참여작가는 김도균, 김종구, 나희균, 도윤희, 박충흠, 석철주, 신미혜, 임채욱, 장응복, 존 배, 최순화 등이다.

△ 10월4일까지. 서울 종로구 자하문로 환기미술관. 가격 4000~7000원. 문의 (02)391-7701.

나전 국당초문 원형합, 14-15세기, 도쿄국립박물관 ©TNM Image Archives

◇ 리움미술관 '세밀가귀: 한국미술의 품격'

국보로 지정된 미술품 21점을 포함해 총 140점을 전시하는 '세밀가귀'는 리움이 운영주체인 삼성문화재단의 설립 50주년을 기념하는 의미로 기획했다. 리움은 4년 전부터 인맥을 총동원해 전 세계 박물관에 흩어진 한국미술품 40여 점을 대여하는 준비 과정을 거쳤다. 특히 고려 나전은 세계적으로 17점만 남아 있는 상황에서 8점을 수소문해 특별공간에 전시해 눈길을 끈다.

△9월13일까지. 서울 용산구 한남동 리움미술관, 가격 5000~8000원. 문의 (02)2014-6901.

© News1

◇ '프리다칼로'전

프리다 칼로는 6세에 척추성 소아마비 증상으로 오른발이 더디게 성장했다. 18세에 당한 교통사고에선 강철봉이 그녀의 척추를 관통해 옆구리, 척추와 골반을 뚫고 허벅지로 나왔다. 그 뒤로 일생 동안 32번의 수술을 받았다.

그녀는 총 143점의 그림을 남겼고 그중 55점이 자화상이다. 프리다의 자화상은 강하게 관람객을 끌어당긴다. 강렬한 남미의 원초적인 색깔에 어울리게 까맣고 짙은 그녀의 눈이 어우러져 있다.

△9월4일까지. 서울 올림픽공원 소마미술관. 가격 1만3000원. 문의 (02)801-7955.

© News1

◇ 성곡미술관 '내니의 비밀'

비비안 마이어는 셀피(self-photography)의 원조다. 그녀는 자신의 모습을 그림자를 통해서 또는 거울에 비친 반사된 이미지를 통해 곳곳에 암시한다. 마이어의 존재는 반사된 얼굴, 땅에 뻗은 그림자, 바디 실루엣으로 이미지의 언저리에 투영된다.

△9월20일까지. 서울 종로구 성곡미술관 1관. 가격 6000~1만원. 문의 (02)737-7650.

'아키토피아의 실험' 전시장 (사진제공 국립현대미술관)

◇ 국립현대미술관 기획전 '아키토피아의 실험'

건축은 어떤 장소에 대한 욕망으로부터 출발한다. 지금보다 더 나은 곳을 꿈꾸는 유토피아적인 상상력은 건축을 작동시키는 힘이다. 새로운 도시를 만들고자 하는 건축의 사회적 실험을 다루는 이번 전시는 세운상가, 파주출판도시, 헤이리아트밸리, 판교 등 1960년대 이후부터 최근까지 아키토피아의 욕망이 투사된 장소들을 재탐색한다.

△9월27일까지.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 무료. 문의 (02)2188-6000.

'젊은 건축가 프로그램 2015'최종선정작 '지붕감각' © News1

◇ 국립현대미술관 '젊은 건축가 프로그램 2015'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앞마당에 거대한 갈대발이 내걸렸다. 뜨거운 여름 햇빛을 피할 때도, 쏟아지는 소나기를 잠시 피할 때도 운치를 느끼게 해줄 듯한 이 대형 갈대발은 젊은 건축가 강예린(41)·이치훈(35) 두 사람이 만든 '지붕감각'이라는 작품이다. 올해 공모전에서 전시작으로 최종 선정된 작품이다.1.5m폭의 갈대발을 무려 3km길이로 만든 뒤 이를 받침대에 걸쳐 놓았다. 제8전시실에서는 최종후보군에 오른 작품들과 함께 2015년 젊은 건축가 프로그램 국제 파트너 기관들의 우승작 및 최종후보작을 전시한다.

△9월 30일까지.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가격 4000원. 문의 (02)3701-9500.


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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