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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ouble전남 문화미술단체 "공감대 없는 국제수묵비엔날레 성공 못해"

2017.10.15

[뉴시스] 박상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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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지역 문화미술단체들이 10일 "전남도민과 미술인들의 공감대가 없는 '2017 전남 국제 수묵프레비엔날레'는 성공할 수 없다"며 개선을 촉구했다.

목포문화연대와 (사)한국미술협회 목포지부 등 전남지역 11개 문화미술단체는 이 날 보도자료를 통해 "수묵비엔날레가 미술인들의 공감대가 전혀 형성되지 않은채 소수 참여자에 의해 진행되고 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이들은 "1년전 최종 보고서가 보고된 이후 2017년 중순께에야 본격적으로 가동돼 3개월만에 준비하는 졸속 프레비엔날레가 개최되고 있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전남의 미술단체에 협조공문, 홍보물 자료 하나 보내지 않아 지역의 미술인들이 전혀 인지하지 못한채 진행되고 있다"면서 "조직위 구성이 없고 예술감독·큐레이터 선임 등도 투명성이 확보되지 않은 등 폐쇄적인 운영방식을 보이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들 단체는 "진행과정의 공정성과 투명성 없이 졸속적이고 미숙한 행사진행에 대해 깊은 우려와 함께 원점에서부터 논의를 다시 시작해야 마땅하다"면서 "국제수묵비엔날레가 몇몇사람의 전유물로 전락하지 않도록 모니터링과 함께 지속적인 관심을 가질 것"이라고 밝혔다.

전남국제수묵화비엔날레는 남종화의 근원지인 전남도가 남도정신의 세계화를 모토로 추진하고 있는 남도문예르네상스의 핵심사업이다.

전남도는 내년 본격적인 서막을 앞두고 오는 13일부터 오는 11월12일까지 목포와 진도 일원에서 '수묵의 여명-빛은 동방으로부터"란 주제로 '2017 전남 국제 수묵프레비엔날레'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본전시와 특별전시 8건, 교육프로그램 6건, 체험프로그램 6건, 공연프로그램 2건 등 다양하게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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