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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end조선시대 책가도, 박수근의 여인 그림…경매에서 처음 공개

2017.08.17

[뉴스1] 김아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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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가도 8폭 병풍 (케이옥션 제공) © News1

조선시대 '책가도'와 박수근의 여인 그림 등이 미술경매에서 처음으로 일반에 공개된다. 오는 30일 케이옥션이 서울 강남구 신사동 본사에서 실시하는 8월 경매에서다.

17일 케이옥션에 따르면 이날 경매에는 203점, 130억원 규모의 작품이 출품된다. 그 중에서도 조선시대 화원 이응록이 그린 녹청색 바탕의 8폭 병풍 책가도가 경매를 통해 처음으로 공개된다.

케이옥션은 "이응록은 이형록(1808-1864), 이응록(1864-1872) 그리고 이택균(1872-?)으로 이름을 바꾸었으며, 개명 시기에 따라 그림의 바탕색이 갈색-암녹색-암녹청색-청색으로 변해갔는데 이번에 출품된 작품은 이응록 시기 작품 가운데 경매를 통해 처음으로 세상에 공개되는 녹청색 바탕의 작품"이라고 설명했다.

또 "이형록 시기의 작품은 한국의 리움 미술관에 소장돼 있으며, 이응록 시기의 작품은 샌프란시스코 아시아미술관과 국립중앙박물관에, 이택균 시기의 청색 바탕의 책가도는 클리브랜드 미술관에 소장돼 있다"면서 "이번 출품작은 국립중앙박물관에 소장된 작품과 유사하나 바탕색이 암녹청색으로 다르다"고 했다. 추정가는 별도문의.

박수근, 두 여인, oil on hardboard, 17×28cm (케이옥션 제공) © News1

박수근 화백의 '두 여인'도 이번 경매에서 처음 공개되는 작품으로, 작품 앞면에는 '수근'이라는 서명이 있고, 뒷면에도 작가가 친필로 작성한 서명 및 연도가 남아 있다. 케이옥션은 "박 화백 생전인 1963년 반도화랑에서 최초 거래됐는데, 그 후 개인이 소장하다 경매를 통해 세상에 처음으로 공개된다"고 밝혔다.

이 밖에 천경자 화백의 1975년 작품 '여인'이 추정가 3억2000만~5억원에, 김환기 화백의 1968년 뉴욕시대 작품 'Sounding-3-VIII-68 #32'이 추정가 15억~25억원에 출품된 고가의 작품들이다.

김환기(왼쪽), 천경자 작품. (케이옥션 제공)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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