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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end행복한 미술여행...아트경주2017 개막

2017.06.15

[뉴시스] 강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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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뉴시스】강진구 기자 = 경북 경주시(시장 최양식)는 14일 오후 보문단지 화백컨벤션센터에서 국내외 유명 갤러리와 작가들이 참여하는 ‘아트경주 2017’을 개막했다.2017.06.14.(사진=경주시 제공) [email protected]

경북 경주시(시장 최양식)는 14일 오후 보문단지 화백컨벤션센터에서 국내외 유명 갤러리와 작가들이 참여하는 '아트경주 2017'을 개막했다고 밝혔다. 아트경주는 14~18일 진행된다.

올해는 규모가 확대돼 국내외 유명 갤러리 부스 41개와 경주, 포항, 울산의 해오름동맹을 기념해 3개 도시, 90명의 지역 작가가 참여한다. 해오름동맹전 및 체험전, 특별전 11개, 이벤트 9개 등 총 64개 부스를 통해 800명이 넘는 작가들의 작품 1000여점이 전시된다.

아트경주는 '함께하는 삶'을 주제로 미술 애호가와 갤러리, 일반 시민이 체험하며 즐기는 전시축제를 지향하고 있다.

공연과 음악을 전공한 김완준 경주문화재단 이사장이 운영위원장을 맡아 미술과 음악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한 축제형식의 문화제전을 시도하고 있다.

이날 개막행사에 앞서 특별공연으로 우크라이나 교향악단의 '세계음악여행'이 열렸다. 요한 슈트라우스의 '푸른 도나우 왈츠'와 드미트리 쇼스타코비 재즈 모음곡 중 '러시안 왈츠' 등 귀에 익은 클래식 선율과 김영근 지휘자의 곡 해설이 곁들여져 세미 클래식음악의 진수를 선보였다.

또한 16일 오후 5시 전시장 1층 로비에서는 서영철 테너 등 7명의 브라비 솔리스츠 앙상블이 펼쳐지고, 17일 오후 6시30분 하이코 1층 야외로비에서는 신라선예술단의 부채춤과 가야금 병창, 가람예술단의 퓨전실내악 등 국악공연이 열린다.

이번 전시회에는 국내외 유명작가들의 회화와 조각, 사진, 미디어아트 등이 전시되는 메인 갤러리뿐만 아니라 특별초대전으로 울산과 포항, 경주 해오름동맹을 기념해 각 지역 미술협회에서 추천하는 90명의 지역 유명작가들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해오름 동맹 展'도 열린다.

해오름체험부스에서는 울산 해양박물관의 조개 공예품 제작과 포항 시립미술관 스틸아트공방의 금속을 이용한 생활소품 및 주얼리 제작, 경주 서라벌 토기의 김헌규 작가와 함께하는 와당찍기 체험도 할 수 있다.

특별전으로 경주의 미술역사를 볼 수 있는 '경주미술의 뿌리와 맥 아카이브 展'과 최첨단 증강현실(AR)과 융합된 형태로 체험을 통해 미술을 입체적으로 감상 할 수 있는 '예술과 기술의 만남展' 등 색다른 전시회도 만날 수 있다.

한국미술사에서 중요한 위치에 있는 김창열과 이우환, 정상화, 이강소 등 작가 14명의 작품을 한 곳에서 감상할 수 있는 한국미술거장전도 열리고 있다.

최양식 시장은 "미술문화의 문턱을 낮추어 누구나 부담없이 즐길 수 있도록 대중화에 초점을 두고 다양한 체험행사와 어울어진 문화예술의 한마당으로 지역 문화적 환경에 맞는 특화된 아트경주로 거듭나고자 한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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