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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ld사진작가 김형선 '제주 해녀' 프랑스 간다

2016.03.30

[뉴시스] 박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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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형선 '해녀' 16-03-29

'제주 해녀'들이 프랑스에 상륙한다.

지난해 뉴욕한국문화원에서 '해녀'사진전으로 주목받았던 작가 김형선이 프랑스 곳곳에서 열리는 페스티벌에 초대됐다.

프랑스 반느 포토 드 메르 페스티벌(4월 1~5월1일) , 프랑스 남부 툴루즈 페스티벌(4월 5일)에 참여한다.

'포토 드 메르 페스티벌'은 2003년 부터 매년 여는 해양 관련 사진 페스티벌로 전시는 보그, 내셔널 지오그라픽과 같은 잡지사등의 미디어의 파트너쉽으로 열린다. '프랑스 툴루즈 페스티벌'에서 여는 사진전은 벌써부터 김형선의 해녀 사진이 주목받고 있다.

20여 년간 인물 광고사진을 찍어 오다 제주 해녀에 매료된 김형선은 2012년부터 제주에 상주하며 해녀를 다룬 사진과 영상을 작업하고 있다.

【서울=뉴시스】김형선 '해녀' 16-03-29

'해녀 사진'은 지난 해 뉴욕에서 떠올랐다. 뉴욕한국문화원에서 연 제주도 '해녀' 사진전을 통해 메트로폴리탄 뮤지엄과 구겐하임 뮤지엄 등 뉴욕 최고의 문화기관과 주요 경매회사등이 참여하는 미국 최대의 아시아 미술 행사인 '2015 아시아위크 뉴욕'에 소개되기도 했다. 또 뉴욕타임스, 파이낸셜타임스(FT), 월스트리트저널이 '해녀 사진'을 주목했고 영국 가디언지는 양면에 걸쳐 김형선의 사진 8장만으로 지면을 채웠다.

김형선 작가는 "기존의 영상물이 해녀의 역사를 담았다면, 한장 한장의 사진으로 담아낸 작품 '해녀'는 해녀들의 삶과 애환을 정면으로 바라보게 하는 사진"이라며 "세계적으로 유례가 없는 독특한 해녀문화를 알리고, 해녀의 삶이 문화 및 예술적 가치로서 가능성을 평가받았으면 한다"고 전했다.

잠수복에서 떨어지는 물방울 무게까지 포착된 해녀 사진은 자연 속 다큐멘터리다. 올해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위해 일본의 아마(海女)와 경쟁을 벌이는 상황에서 김형선의 '해녀'전시는 해녀가 유네스코에 등재되기 위한 긍정적인 효과를 얻었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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