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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end금천예술공장 "다빈치, 미디어아트 축제 함께 즐겨요"

2015.08.29

[뉴시스] 박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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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필립 데메르의 사람의 몸을 더듬은 ‘블라인드 로봇’. 2015-08-28

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조선희) 금천예술공장은 9월 3일부터 '다빈치 크리에이티브 2015: 센스 오브 원더' 페스티벌을 펼친다.

국내 미디어아트 분야 신진예술가들이 데뷔하는 무대이자 국제 미디어아트의 현재를 체험할 수 있는 행사다. 국내외 참여작 총 15점을 선보인다.

이번 행사에서는 기계로 된 팔이 관객의 얼굴과 몸을 섬세하게 더듬어 인식하는 캐나다 루이-필립 데메르(55)의 ‘블라인드 로봇’을 만나볼 수 있다. 일반적으로 로봇을 제어하는 사람이 로봇의 손끝을 통해 인지되는 역설을 표현한 로보틱스 아트(Robotics Art, 로봇 기술을 예술에 접목시킨 것으로 주로 모터를 제어해 일련의 작품을 만드는 작업)다.

상상속 칵테일을 실제로 제조해주는 코드블루의 ‘센티멘테일(Sentimentail, 센티멘털과 칵테일의 합성어)’과 세계 3200여 도시의 사람들이 사랑, 두려움 등 감정과 관련된 특정단어를 검색하면 그 상황을 시각적으로 표현해 주는 모리스 베나윤(58)의 ‘이모션 윈즈’도 관객과 함께 할 예정이다.

'다빈치 아이디어 공모'를 통해 선정된 아이디어를 작품으로 구현한 8개 작가(팀) 중에서는 관객 참여형 미디어 스킨 ‘오토포이에시스(Autopoiesis)’를 제작한 박재완·이재성 팀이 패션잡화브랜드 ‘빈치스’ 후원사의 올해의 작가로 선정됐다. 이밖에도 시민 부문에서 최우수작으로 선정된 장유진(30)의 ‘스피크업(Speak-Up)’을 비롯해 우수 창작아이디어들이 ‘2015 시민 아이디어리서치전’ 코너에 함께 전시된다.

모리스 베나윤의 ‘이모션 윈즈’ . 2015-08-28

개막 당일에는 ‘미디어 아티스트들은 어떻게 호기심으로부터 미래의 가치를 만드는가?’라는 주제로 3개의 강연이 열린다.

'다빈치 크리에이티브 2015' 최두은 예술감독은 “이번 페스티벌은 새로운 분야를 개척하며 가상과 현실, 과거와 현재를 넘나들며 관객들에게 호기심(the sense of wonder)을 선사해 온 국내외 미디어 아티스트들과의 대화의 장이 될 것”이라며 “관객들이 여름 음악 페스티벌을 기다리듯 매해 가을의 시작을 알리는 금천예술공장의 미디어아트 페스티벌을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02-807-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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