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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end"슈퍼마켓에서 미술작품을 산다고?"

2013.01.18

[머니투데이] 이언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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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청담동 SSG 푸드마켓 '프린트 베이커리' 코너에서 손쉽게 유명작가들의 미술작품을 구입할 수 있다. (사진제공=서울옥션)

이제 미술품을 슈퍼마켓에서 구입할 수 있게 됐다. 쇼핑카트에 식료품을 담아 장을 보듯 손쉽게 그림도 사는 것이다.

미술품 경매사 서울옥션이 신세계와 손잡고 서울 청담동 SSG 푸드마켓에서 '프린트 베이커리'(Print Bakery)라는 브랜드를 내걸고 미술 작품을 상설로 전시·판매한다.

'프린트 베이커리'는 누구나 부담 없는 가격에 미술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국내 작가 그림을 '압축 아크릴프린트' 방식으로 제작한 아트상품이다. 서울옥션이 지난해 11월 22일 미술품 대중화 프로젝트로 론칭한 것이다.

SSG 슈퍼마켓에서 전시·판매되는 작품들은 3호(27.3×22㎝), 10호(53×45.5㎝) 크기로 제작돼 손쉽게 카트에 담아 계산대에서 결제할 수 있다. 포장도 손잡이가 달린 종이박스 형태로 제작됐고, 원하는 지역으로 배송도 할 수 있다.

3호 사이즈는 175점, 10호 사이즈는 99점까지 제작하고 작품마다 고유번호를 부여해 소장 가치를 더했다. 3호 사이즈는 9만 원, 10호 사이즈는 18만 원에 판매된다.

1. 박항률, 꽃그늘, 33.4 x 53 cm, Ed.1752. 서유라, 스토리북, 45.5 x 45.5 cm, Ed.993. 권수현, 백만장자, 45.5 x 45.5 cm, Ed.994. 홍원표, 행복, 45.5 x 53 cm, Ed.99 (사진제공=서울옥션)

이번에는 강영민 찰스장 아트놈 등 팝아티스트들과 박항률 하태임 등 인기작가 10명의 작품을 판매하고, 앞으로 매달 새로운 작품을 추가로 선보일 예정이다

서울옥션 측은 "마치 빵집에서 빵을 고르듯 미술품 컬렉션을 일상으로 만들어가자는 프린트 베이커리의 브랜드 스토리가 SSG 푸드마켓의 젊고 트렌디한 문화와 어우러져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창조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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