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가기 메뉴
컨텐츠바로가기
주메뉴바로가기
하단메뉴바로가기
외부링크용로고

Trend세계 3대 경매사 필립스·가나아트 잇달아 한남동에 오픈

2018.04.26

[뉴스1] 여태경

  • 페이스북
  • 구글플러스
  • Pinterest

세계 3대 경매사 중 하나인 필립스 한국사무소가 26일 개관한다. 오픈을 앞두고 릴리 챈 필립스 아시아 본부장(왼쪽 두번째)과 윤유선 대표(오른쪽 두번째) 등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News1

크리스티, 소더비와 함께 세계 3대 경매사 중 하나인 필립스가 26일 서울 한남동에 위치한 복합문화공간 사운즈 빌딩에 한국사무소를 공식 오픈한다.

릴리 챈(Lilly Chan) 필립스 아시아 본부장은 한국사무소 오픈을 앞두고 25일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한국 컬렉터들의 성장세와 한국시장의 중요성을 고려해 오랜 시간동안 신중하게 기획해왔다"고 말했다.

필립스는 2015년 홍콩에 사무소를 열며 아시아에 진출한 뒤 타이베이, 도쿄에 이어 이번에 서울에서 4번째로 문을 열었다.

릴리 챈 본부장은 "크리스티나 소더비와 달리 현대와 동시대 미술 작품을 소개하고 디자인과 시계, 주얼리 등에 초점를 맞춰 차별화 할 예정"이라고 전략을 설명했다.

필립스는 한국시장에서의 사업 활성화를 위해 2016년 윤유선 대표를 임명하고 한국지사 설립 준비를 해왔다.

앞으로 한국사무소는 홍콩 경매 프리뷰 전시 공간 및 강의, 이벤트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오픈닝 행사로 홍콩 상반기 경매인 '20세기 및 동시대 미술 & 디자인 이브닝 경매'와 '홍콩시계 경매' 출품작 중 31점을 26일부터 28일까지 미리 선보인다.

앤디워홀의 두 개의 마릴린(Two Marilyns)부터 덴마크 대표 가구 디자이너 핀율의 의자, 김창열·정상화 등의 한국작가 작품까지 전시한다. 또 롤렉스 등 엄선된 모던 빈티지 시계도 함께 전시된다.

앤디워홀의 두 개의 마릴린(Two Marilyns).© News1

가나아트센터도 25일 같은 건물에 '가나아트 한남'을 열었다. 가나아트 한남은 평창동 가나아트센터와는 달리 신진작가 발굴 등 젊고 실험적인 전시 위주로 꾸며질 예정이다.

이를 위해 개관전도 현재 시카고예술대학에 재학 중인 장유희 작가(27)의 작품으로 택했다. 입체 및 평면 작품 20여점으로 구성된 이번 전시는 다음달 27일까지 이어진다.

필립스와 가나아트가 입점한 사운즈는 JOH컴퍼니에서 설계한 건물로, JOH컴퍼니가 추구하는 '입고, 먹고, 머무르고, 습득하는' 즉, 의식주정(衣食住情)을 기반으로 기획된 공간이다.

가나아트 한남 개관전 장유희의 'To Do List' 전시전경.© News1

haru@

최상단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