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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ld英 화랑에 트럼프 누드화 전시…작가 트럼프 지지자로부터 살해 협박 받아

2016.04.11

[뉴시스] 유세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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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미 공화당 대선후보 경선 선두주자 도널드 트럼프의 누드화가 영국 화랑에 전시되고 이 누드화를 그린 화가가 트럼프의 지지자들로부터 수천 통의 살해 협박을 받았다고 AFP 통신이 보도했다. 사진은 일마 고어라는 24살의 여성이 그린 트럼프의 누드화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하라' <사진 출처 : 비즈니스 인사이더> 2016.4.10 16-04-10

미 공화당 대선 후보 경선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의 누드화가 런던의 한 화랑에서 8일부터 전시되기 시작했으며 누드화를 그린 작가가 트럼프의 지지자들로부터 수천 통의 살해 협박을 받았다고 AFP 통신이 9일 보도했다.

로스앤젤레스에 거주하는 여성 화가 일마 고어가 그린 트럼프의 누드화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하라'는 8일 메이페어에 있는 매도스 갤러리에 전시됐다. 그림 제목은 트럼프의 선거 구호를 그대로 빌려온 것이며 작품 가격은 100만 파운드(16억2644만원)으로 책정됐다.

24살의 고어는 이 작품은 좋은 것이든 나쁜 것이든 우리 신체의 중요성에 대한 관객들의 반응을 자극하기 위해 그린 것이라고 말했다.

전라의 트럼프가 포즈를 취하는 모습이 그려진 이 작품은 미국에서 공개가 금지됐으며 저작권 문제를 이유로 소셜 미디어에서도 삭제되었다.

매도스 갤러리의 제임스 니콜스 디렉터는 고어의 작품에 대해 "논란이 있지만 매우 흥미로운 작품"이라고 말했다. 니콜스는 "어떤 사람은 기분이 상할 수도 있겠지만 다른 사람은 이 그림에서 유머를 느낄 수도 있다"며 매도스 갤러리는 모든 사람들에게 원작을 감상하고 자신의 의견을 표할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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