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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ouble서부지검, 신정아씨 수억원 해외계좌 추적

2007.10.05

[머니투데이] 장시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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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서부지검은 5일 신정아씨가 성곡미술관 공금을 횡령했다는 혐의를 입증하기 위해 수억원이 예치된 신씨의 해외계좌를 확보해 추적 중이다.

검찰은 신씨의 해외계좌에 수억원이 예치돼 있다는 사실을 확인한 뒤, 신씨가 불법으로 모은 자금이 은닉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앞서 검찰은 신씨가 미술품 매입을 알선한 뒤 해외계좌로 송금하라고 했다는 진술을 한 참고인 으로부터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검찰은 지난 달 28일 동국대 예산관련 부서에서 압수한 전산자료에 대한 분석 결과를 대검찰청으로부터 전해받고 확인작업에 나섰다.

아울러 검찰은 동국대 관계자를 소환해 동국대가 신씨를 임용한 2005년부터 교육부 예산이 늘어난 점에 주목하고 변양균 전 청와대 정책실장(당시 기획예산처 장관)이 신씨 임용 대가로 동국대에 특혜를 준 사실이 있는지 조사를 벌이고 있다.

이밖에 검찰은 이날 성곡미술관을 후원한 기업체의 관계자들을 무더기로 소환해 신씨가 후원금을 모집하는 과정에서 변 전 실장이 외압을 행사했는지 여부 등을 캐묻고 있다.

다만 이날 검찰은 물적 증거 확보에 주력하기 위해 변 전 실장, 신씨, 박문순 성곡미술과 관장은 소환조사 하지 않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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