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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호서대, 오원 장승업을 재현한 김선두 초대전

2017.11.21

[대학경제] 심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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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서대학교는 지난 13일부터 내달 22일까지 아산캠퍼스 중앙도서관 갤러리에서 '느린 선의 꿈과 노래와 사랑'이라는 주제로 김선두 초대전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호서대 중앙도서관은 캠퍼스 주변 부족한 문화적 인프라를 지원하고, 캠퍼스 속에서도 문화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매년 국내외 유명 작가를 초대해 전시회를 열고 있다.

김선두 작가는 조선 화단 거장 오원 장승업의 일대기를 다룬 임권택 감독 영화 취화선에서 자문 및 장승업 역을 맡은 최민식의 그림 대역으로 알려진 작가다.

수묵과 채색, 필선과 색채의 균형을 모색하며 전통 회화의 본질을 파고든 전통 한국화 기법의 대가면서 전통의 창조적 계승을 통해 우리나라 현대회화를 이끈 주요 작가로도 인정받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 소개되는 '별을 보여드립니다' 연작은 "별들은 왜 낮에는 보이지 않을까?"라는 작가의 물음으로 시작해 빛(현상)에 가려 보이지 않는 별들(본질)을 그림으로 표현한다.

김 작가의 그림은 곡선의 묘사를 중요시 한다. 직선이 빠름과 능률을 추구한다면 곡선은 느림, 여유, 인간다움, 살가움을 지향한다. 작가는 느린 선의 미학을 통해 우리 삶의 본질을 찾고자 하며, 그림 속에 감춰진 느린 곡선의 의미는 사랑으로 귀결된다.

한편 중앙도서관에서는 21일 갤러리에서 깊이 있는 미술감상을 위해 작가와의 대화 시간을 마련했다.

전시회 기간동안 갤러리는 지역주민을 위해 무료 개방하며, 관람시간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 토요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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