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end약장·사방탁자 컬렉션하고 싶다면···옥션블루 186점 경매

2017.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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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박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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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옥션 하우스 ‘옥션 블루’는 선조들의 전통적인 삶을 살펴볼 수 있는 온라인 경매를 25일까지 진행한다.

‘나뭇결’을 의미하는 '목리 木理'를 타이틀로 목가구등 총 186점, 총액 약 2억원어치가 출품됐다.

옛날 남성의 공간이었던 ‘사랑방’과 여성의 공간이었던 ‘안방’에서 쓰였던 목가구가 쏟아졌다.

'약장'은 19세기 말에 만들어진 각게수리 형식의 약장으로, 왕진 시 사용하는 용도로 크기가 작게 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각각 추정가는 300만~700만원, 300만~600만원이다.

공간과 쓰임새, 사용자의 취향을 고려해 만들어진 부엌 가구 및 생활 도구를 만나볼 수 있다.

문짝이나 서랍을 잠그는 용도와 가구 장식의 미적 효과를 돋구는 용도로 사용되었던 '자물쇠 23점 일괄'도 추정가 150만~300만원에 나왔다.

사방이 트여 있는 다층의 '사방탁자 한 쌍'은 80만~150만원에, 반찬을 여러 층의 그릇에 담을 수 있는 휴대용 식기 '찬합'은 추정가 50만~100만원에 만나볼 수 있다.

이번 경매에는목가구뿐 아니라 고미술 회화, 도자 및 서예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석촌 윤용구의'괴석묵죽도怪石墨竹圖'는 추정가 50만~200만원, 위창오세창의 '운무이심출수雲無心以出岫'는 추정가 150만~300만원에 출품됐다.

도자기 '분청사기인화문유병粉靑沙器印花文油甁'과 '백자청화운룡문병白磁靑畵雲龍文甁'은 각각 추정가 150만~400만원, 300만~6백만원에 선보였다.

서울옥션블루의 온라인 경매는 옥션블루 홈페이지에서 회원 가입하면 온라인 경매 응찰이 가능하다. 이번 '18회 블루나우' 경매 출품작은 오는 24일까지 서울 평창동 서울옥션 A스페이스 전시장에서 무료로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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