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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ouble서울옥션, 은행 대신 미술품..차명거래금지법 수혜

2014.12.01

[머니투데이] 김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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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화증권은 1일 서울옥션 (5,620원 상승40 0.7%)에 대해 차명거래금지법 시행에 따라 미술품 시장 활성화 수혜를 전망했다. 투자의견견 매수와 목표주가 7000원을 유지했다.

최성환 유화증권 연구원은 "차명거래를 사실상 전면 금지하는 금융실명제법 개정안이 11월 29일부터 전격 시행되면서 자산가들의 뭉칫돈 이동이 빨라진다"며 "미술품은 자산가들의 구매열기로 올해 하반기부터 낙찰금액이 급증하고 있다"고 말했다.

자산가들이 눈에 잘 띄는 은행 예금 대신, 금ㆍ현찰ㆍ미술품 등 세금을 피할 수 있는 자산에 대한 선호가 뚜렷해졌다고 최 연구원은 분석했다. 서울옥션은 12월 17일 메이저 경매를 예정해 4분기 실적 개선을 기대했다.

최 연구원은 "한국 미술품에 대한 저평가 매력과 정부에서 미술진흥 중장기 정책을 시행하는 등 긍정적인 영향으로 고성장을 거듭할 것"이라며 "서울옥션은 하반기 홍콩 경매에서 판매총액 100억원을 달성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서울옥션의 4분기 실적은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66.7% 늘어난 35억원으로 전망했다. 매출액은 96억원으로 같은기간 60.8% 증가를 예상했다.

최 연구원은 "2015년 경매총액은 780억원으로 올해 529억원 대비 50% 가량 확대될 전망"이라며 "단색화를 필두로 한 미술시장의 전반적인 회복과 온라인 경매 매출 본격화에 근거"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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