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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황현산 신임 예술위원장, 나주 본관서 취임식

2017.12.01

[뉴스1] 박창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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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현산 예술위원장이 1일 전남 나주본관 1층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예술위 제공 © News1

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제6대 황현산(72) 신임 위원장이 1일 전남 나주본관 1층 다목적홀에서 취임식을 가지고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황 신임 위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역할을 잘 수행하기 위한 방법을 강조하며 "먼저 우리 자신이 문화예술에 대한 높은 교양을 함양해야하고, 둘째로는 우리도 문화예술인들처럼 긍지를 가지고 살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지난 27일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로부터 위촉받은 황 위원장의 임기는 2020년 11월26일까지 3년이다. 그는 한국을 대표하는 문학평론가 중 한 사람으로 문단의 원로 인사다. 산문집 '밤이 선생이다'를 비롯한 '얼굴없는 희망' '말과 시간의 깊이' 등 다수의 책을 쓰고 번역 작업을 했다.

또 고려대 명예교수로 30여 년간 학자와 평론가로 활발히 활동하였고, 언론 기고 등을 통해 문화 전반에 대한 폭넓은 통찰과 식견을 보여줬다. 황 위원장은 앞으로 그간 예술계에서의 활동과 경험을 토대로 기관 현안을 해소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문체부는 밝혔다.

전남 목포 출신인 황 위원장은 고려대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경남대·강원대 교수를 거쳐 1993년부터 2010년까지 고려대 불어불문학과 교수로 재직했다. 한국번역비평학회장, 미당문학상 심사위원 등을 역임했다. 그는 문재인 대통령이 대선 후보 시절이던 지난 5월 문인 423명의 지지 선언에도 참여했다.


c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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