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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end부산비엔날레 초코파이 10만개로 만든 설치작품 전시

2018.08.31

[뉴시스] 하경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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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비엔날레 조직위원회는 올해 행사에 참가한 천민정 작가가 제과회사인 오리온으로부터 10만 개의 초코파이를 후원 받아 제작한 대형 설치작품을 전시할 예정이라고 31일 밝혔다. 2018.08.31. (사진=부산비엔날레 제공)[email protected]

부산비엔날레 조직위원회는 제과회사인 오리온으로부터 10만 개의 초코파이를 후원 받아 제작한 대형 설치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31일 밝혔다.

조직위에 따르면 올해 부산비엔날레에서 만나볼 수 있는 천민정 작가의 '초코파이 함께 먹어요'라는 작품은 1974년 출시 이후 국내 대표 과자로 자리잡은 초코파이를 주재료로 활용한 것으로, 작가는 초코파이 10만 개를 사용해 팝아트 스타일의 대형 설치작업을 선보인다.

전시장 바닥에 설치된 초코파이와 함께 벽면에는 평화와 남북통일을 염원하는 다양한 페인팅이 함께 전시할 계획이다.

회화, 퍼포먼스, 뉴미디어, 설치 등 다양한 장르를 통해 정치적 팝아트를 통칭하는 '폴리팝' 작업을 선보이고 있는 천 작가는 이 작품을 통해 남북의 평화와 통일이 이뤄지기를 기원할 예정이다.

이번 작품에 사용되는 초코파이 포장에는 한문으로 쓰여진 '정'(情)과 국문으로 '새로운 시작'이 표기돼 있으며, 이는 남북한 사이에 사랑의 정이 퍼지고 남북 평화와 협력을 위한 새로운 시대가 왔다는 점을 강조하려는 작가의 의도이다고 조직위는 전했다.

이번 작품은 부산현대미술관에서 초코파이의 형태를 본 따 원형 형태로 구현되며, 전시 기간 동안 작품은 그 형태를 계속해서 바꾸며 관람객의 손길을 기다리게 된다.

한편 올해 부산비엔날레는 오는 9월 8일부터 11월 11일까지 65일 동안 부산현대미술관과 옛 한국은행 부산본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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