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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end진위 시비 많은 이우환 '점으로부터' 16억원에 경매 나온다

2017.10.11

[뉴스1] 김아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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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환 점으로부터 No.760162 (케이옥션 제공) © News1

케이옥션 10월경매…총 192점 약 130억원어치 출품

최근 수년 간 진위 공방이 잦았던 이우환 화백의 1970년대 작품 '점으로부터'가 오랜만에 경매에 출품된다. 케이옥션은 오는 18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케이옥션 본사에서 개최하는 10월 경매에 이우환의 작품 '점으로부터 No.760162'를 내놓는다고 10일 밝혔다.

경매에는 총 192점의 작품이 약 130억원 규모로 출품된다. 이 화백의 작품 '점으로부터'는 추정가 16억~20억원 선에 경매에 오른다.

특히 이번 경매에는 이 화백의 대표작으로 꼽히는 점, 선, 바람, 조응 시리즈가 모두 출품된다. 그 중 '점으로부터 No.760162'는 1976년에 제작된 100호 크기의 대형 작품이다. 케이옥션은 "작가의 철학과 작품 세계, 특징이 잘 드러난 수작"이라고 설명했다.

김환기 '산월' 1957 (케이옥션 제공) © News1

김환기 화백의 작품 5점도 경매에 나온다. 16억~25억원선에 출품되는 1957년작 '산월'을 비롯해, 1968년 뉴욕시대 작품 '무제 등 총 5점이 약 30억원 규모로 경매에 부쳐진다.

해외부문에서는 쿠사마 야요이의 2013년작 '인피니트 네트'(Infinity Nets) 한 점이 주목할 만 하다. 흑백의 단색조로 이뤄진 '도트'(점) 작품으로, 작가가 지난 50여년 간 투쟁하며 발전시켜 온 작품 세계가 고스란히 담겨있는 대표작이라고 케이옥션은 설명했다.

쿠사마 야요이 'Infinity Nets' acrylic on canvas, 130.3×193.9cm, 2013 (케이옥션 제공) © News1

이 밖에도 한국화 및 고미술 부문에서는 사명대사의 '현소스님에게', 석지 채용신의 '초상화', 현재 심사정의 '초충도', 백자호와 근대의 시대상을 보여주는 타다 코츄의 '조선-경부선 개통 기념 화첩' 등이 잇달아 새 주인을 찾는다.

경매 전 전시 기간 중 11일 저녁에는 KBS TV쇼 진품명품의 감정위원이자 고미술 전문가인 김영복씨의 특별강연 '김영복과 함께 하는 고미술 기행: 낙관(落款)과 화제(畵題)'와 '컨템포러리의 아이콘: 쿠사마 야요이와 요시토모 나라' 강연이 열릴 예정이다.

석지 채용신의 '초상화' 비단에 수묵채색, 105.5×53cm, 1923 (케이옥션 제공)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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