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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end추석 앞두고 미술품 경매시장 풍성…거장 작품들 대거 출품

2018.09.06

[뉴스1] 여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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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환기 '창공을 날으는 새'(케이옥션 제공)

서울옥션, 장욱진 '두 인물' 등 총 8점 소개
케이옥션, 백남준·천경자·유영국 최고가 경신 관심

한가위를 앞두고 열리는 미술품 경매시장은 김환기, 백남준, 장욱진, 천경자 등 거장들 작품의 출품으로 볼거리가 풍성하다.

서울옥션에서 12일 열리는 '제149회 서울옥션 미술품 경매'에는 총 146점, 낮은 추정가 약 100억원 규모의 작품이 출품될 예정이다.


이번 경매는 연초부터 서울옥션이 기획한 한국 근대 작가 집중 조명의 일환으로 장욱진의 1959년 작 '두 인물' 등 총 8점을 소개한다. 지난 5월 전면 점화로 최고 기록을 세운 작가 김환기의 '산' 등 회화와 드로잉, 천경자의 미인도 시리즈도 새 주인을 찾는다.

또 'Art for Life'라는 주제로 정치, 경제적 격변을 경험하며 미술로 사회적 발언을 높인 작가들의 작품을 선보인다. 강광과 이명복의 작품이 처음으로 출품되며 임옥상, 이종구, 신학철, 황재형 등의 작품도 나온다.

한국화 대가 운보 김기창의 작품 12점과 조선 공예의 명맥을 이어가던 이왕직 미술품제작소에서 제작된 공예품 4점과 미츠코시백화점 경성점에서 판매하던 은제주전자 등도 출품된다.

이밖에도 조선 전기에 제작된 현존 유일의 '삼존금동여래좌상 53불'도 공개될 예정이다.

장욱진 '두 인물'(서울옥션 제공)

케이옥션에서 19일 열리는 9월 경매에는 203점, 150억원어치 작품이 출품되며 김환기의 1958년 작품 '창공을 날으는 새'가 최고가 작품으로 추정가 15억원에서 20억원에 경매에 오른다.

또 백남준, 유영국, 이우환, 천경자, 정상화, 김종학, 박서보 등의 작품도 두루 선보인다. 특히 이번 경매에서는 백남준, 천경자, 유영국의 작가 자체 최고가가 경신될지 관심이다.

백남준의 최고가 기록은 지난해 5월 약 6억6000만원에 거래된 '수사슴'이 차지하고 있고, 천경자의 최고가 기록은 2016년 3월 17억원에 낙찰된 '정원'이, 유영국의 최고가 기록은 무려 10년 전 5억원에 거래된 '무제'가 보유하고 있다.

백남준의 '나의 파우스트 – 교통'(케이옥션 제공)

경매에 출품된 백남준의 '나의 파우스트 – 교통'(My Faust –Transportation)은 '나의 파우스트' 연작 13점 중 하나로 이번 경매에 출품된 작품이 팔릴 경우 백남준의 최고가를 경신하게 된다. 추정가는 8억2000만원에서 12억원이다.

천경자의 작품 '초원 II'는 2009년 9월 경매에서 12억원에 낙찰된 작품으로 이번 경매에서 20억원에 경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이번에 출품된 유영국의 100호 대형작품 '작품'은 추정가 6억에서 9억원에 출품되며 낙찰될 경우 10년 만에 작가 최고가를 경신하게 된다.

고미술에서는 '고종황제 어필첩과 명성황후 취간'과 '영조대왕 어필첩' 같은 조선 시대 왕가의 글씨들이 출품됐다.


har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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