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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평면 도자회화' 이승희 작가 국내·외서 잇단 전시회

2017.09.04

[뉴스1] 김아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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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오'(TAO, 2017) 작품 앞에서 포즈를 취한 이승희 작가. (박여숙화랑 제공) © News1

평면 '도자회화'로 유명한 이승희 작가의 개인전이 박여숙화랑 서울과 제주에서 동시에 열린다.

4일 박여숙화랑에 따르면 이승희 작가의 전시는 12일부터 10월14일까지 서울에서, 9일부터 11월12일까지 제주에서 각각 진행되며, 같은 기간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 전시(9일~2018년 2월18일)를 비롯해, 영국 런던 빅토리아앤알버트뮤지엄, 베이징 CIGE 특별전, 한국국제아트페어(KIAF) 등에서도 그의 작품이 전시된다.

먼저 박여숙화랑 서울에서는 평면으로 된 순백자 10점과 청화백자 17점, 그리고 설치작품인 도자 대나무 '타오'(TAO)를 선보인다. 제주에서는 평면 청화백자 14점을 볼 수 있다.

이승희 작가는 세라믹을 재료로 붓질을 반복해 평면 도자회화를 완성한다. 흙물이 마르기까지 기다리며 하루에 붓질을 한 번씩만 덧칠하는 방식으로 한 작품을 완성하는데 약 3개월이 걸릴 정도다.

특히 대나무 설치작품 '타오'는 7가지 이상의 색채와 무광, 반광, 유광 등 다양한 광택의 변화가 특징이다. 올곧고 유연성 없는 대나무의 상징성을 재현하기 위해 점토를 사용했다.

이승희, TAO17060301, 2017, ceramic, 100.3 × 126.6 cm (박여숙화랑 제공) © News1

이승희 작가는 지난해 '한·불 수교 130주년'을 기념해 프랑스 유명 자기회사인 베르나르도재단이 연 '한국 현대도자전'(Céramique Contemporainé Coréenne)에 초대받기도 했다. 이어 런던 빅토리아앤알버트박물관에서도 전시가 진행 중이다.

이승희는 1958년 청주에서 태어나 청주대학교 공예과를 졸업했다. 1993년부터 2016년도 박여숙화랑 서울과 제주에서의 개인전까지 약 20여회의 개인전을 가졌다.

현재 중국 최고의 도자기 도시로 꼽히는 장시성 징더전(景德鎭, 경덕진)에 머물며 작업을 하고 있다. 그의 작품은 서울시립미술관, 리움, 국립현대미술관, 몸미술관, 폴란드 크라쿠프시립미술관 등에 소장돼 있다.


ami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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