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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ouble실형 확정 김종춘 고미술협회장, 형 집행 앞두고 잠적

2017.12.30

[뉴스1] 나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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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춘 한국고미술협회 회장. 2017.4.17/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檢 29일 신병 확보 실패…추적 중 김 회장 최근 상고심에서 징역 1년 확정

불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아오다 최근 실형이 확정된 김종춘 한국고미술협회장(69)이 교도소 수용을 앞두고 자취를 감춘 것으로 알려졌다.

30일 검찰 관계자에 따르면 검찰은 29일 형 집행에 나섰지만 신병 확보에 실패했다.

지난 22일 대법원 2부(주심 조희대 대법관)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횡령과 사기 등으로 기소된 김 회장의 상고심에서 징역 1년을 선고한 원심판결을 확정했다.

김 회장은 2011년 도굴 사실을 알고도 문화재를 여러 차례 구입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김 회장은 1심에서 징역 1년6개월을 받았지만 2심에서는 징역 1년으로 감형됐다.

검찰에 따르면 김 회장은 실형이 확정된 뒤 병원에 입원하고 건강상의 이유로 형 집행 연기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29일 형 집행에 나섰지만 김 회장은 의료진에게도 알리지 않은 채 병원을 떠난 것으로 전해졌다.

신병 확보에 실패한 검찰은 김 회장을 추적해 형을 집행할 방침이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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