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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예술과 상업의 경계 부수기…영 아트 코코 카피탄 서울전

2018.08.02

[뉴스1] 여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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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코 카피탄 '오늘을 살아가는 너에게' 전시전경© News1

구찌와 콜라보 영 아티스트 코코 카피탄 첫 전시
대림미술관서 8월2일부터 내년 1월27일까지

지난해 명품 브랜드 구찌와의 협업으로 주목받고 있는 영 아트 스타 코코 카피탄(Coco Capitan·26)의 전시가 아시아에서는 처음으로 서울에서 열린다.

코코 카피탄은 밀레니엄 세대의 성장 과정에서 한 번쯤은 겪었거나 현재 겪고 있는 여러 감정을 솔직하게 담은 글귀와 정형화되지 않은 색감과 구도의 사진으로 순수 예술 영역뿐만 아니라 패션 등 상업 영역에 신선한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전시를 위해 방한한 코코 카피탄은 1일 "예술과 상업성의 경계는 굉장히 얇다. 경계를 넘나드는 시도들이 많아지고 있는 것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많은 노력이나 생각을 가지고 작업한 것이 아닌 핸드라이팅에 (구찌에서) 관심을 보여 놀랐다"며 "예술을 하는 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내가 생각한 것을 솔직하게 내보이는 것"이라고 했다.

코코 카피탄 전시를 기획한 대림미술관 안주희 수석큐레이터는 "코코 카피탄의 작품들은 과거나 미래를 얘기하는 것이 아니라 현재를 얘기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코코 카피탄 전시전경.(대림미술관 제공)

나는 코코 카피탄, 오늘을 살아가는 너에게(Is it Tomorrow Yet?)'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에는 사진, 페인팅, 핸드라이팅, 영상, 설치 등 총 150여점의 작품들을 선보인다.

작가는 '코카 콜라'를 주제로 한 3점의 핸드라이팅과 사진, 세라믹 설치 작품들을 통해 일상속에 깊숙히 들어와 있는 브랜드가 개개인의 삶에 미치는 거대한 영향력에 대해 이야기하거나 반대로 독일의 자동자 '폭스바겐'에 액체 샴푸를 흘려 우리가 가지고 있는 고정관념에 의문을 던지기도 한다.

스페인의 올림픽 싱크로나이즈 선수들을 촬영한 사진들에서는 보이지 않고 잡을 수 없지만 꿈꾸는 것을 이루기 위해 오늘을 열심히 살아가는 이들에 대한 응원의 메시지를 보낸다.

전시는 8월2일부터 내년 1월27일까지 대림미술관에서 진행된다.

코코 카피탄 전시전경© News1

har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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