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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end반고흐 그림, 6월 4일 파리에서 경매…20여년만에 처음

2018.03.29

[뉴시스] 오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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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센트 반 고흐의 작품 '모래 언덕에서 그물을 수선하는 여인들(Women Mending Nets in the Dunes)'이 오는 6월 경매에 부쳐진다. 반 고흐 작품이 경매에 매물로 나오기는 20여년만에 처음이다.

28일(현지시간) 가디언 보도에 따르면, 업계에서는 이 작품의 낙찰가를 최소 600만 달러(약 64억원)로 내다보고 있지만, 최근 예술품 시장이 확대된데다가 반 고흐의 이름값을 고려하면 최종 낙찰가를 전망조차 하기 어렵다는 분위기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매는 6월 4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다.

종이에 유화물감으로 그린 '모래언덕에서 그물을 수선하는 여인들'은 1882년경 반고흐가 '스헤베닝언의 바다 풍경'을 그렸을 당시에 그린 것으로 추정된다. 전문가들은 반 고흐가 본격적으로 그림을 그리기 시작한 초기에 이 작품을 그린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2002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의 반 고흐 미술관에서 이탈리아 범죄조직 카모라 조직원들에 의해 도난 당했다가, 14년 뒤인 2016년 이탈리아 나폴리에서 발견된 사연도 갖고 있다.

지금까지 반 고흐 그림들 중 최고 경매가를 기록한 작품은 '가셰박사의 초상'으로, 1990년 8250만달러에 팔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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