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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ouble'4개월 앞둔 아트광주 18' 예술총감독 등 3명 사퇴···행사 준비 우려

2018.07.02

[뉴시스] 류형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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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국제아트페어

광주국제미술전람회(아트광주 18)가 개막 4개월여를 앞두고 예술총감독이 사퇴하는 등 준비에 차질을 빚고 있다.

1일 광주미술협회 등에 따르면 아트광주 18을 준비하고 있는 장영준 예술총감독과 사무국장, 전시팀장 등 3명이 최근 사직의사를 밝혔다.

이들은 개인적인 사유로 총감독 직을 수행하지 못하겠다고 광주미협 측에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들이 아트광주 18 행사를 4개월여 앞둔 상황에서 사퇴를 한 것을 두고 내부갈등이 표출된 것이 아닌가 하는 문제도 제기됐다.

아트광주 18은 오는 11월 15일부터 18일까지 나흘동안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장 예술총감독은 아트광주 18을 준비하는 감독으로서 자율권이 보장되지 않아 사임을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 아트광주 18에 대한 광주시의 예산집행도 늦어지면서 이들은 임금을 제대로 받지 못하는 등 내부 불만까지 쌓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 장 예술총감독 임명은 지난 달 17일 이뤄졌지만 선임되기 앞서부터 아트광주 18 행사를 내부적으로 준비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곽수봉 광주미협 회장은 "개인적인 이유로 사퇴를 한다고 해 말릴 수 없었다"고 밝혔다.

이어 "실수를 줄이고 성공리에 개최하는 것으로 목표로 하고 있어 운영위원장으로서 부족한 부분을 지적했었다"며 "다음주께 신임 예술총감독 등을 선임해 행사에 차질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광주시가 추진하고 있는 아트광주는 지난해 주관사측의 배임, 횡령으로 물의를 빚었으며 올해도 주관사를 선임하는 과정에서 허술하게 공모가 진행돼 물의를 빚었다.

결국 재공모까지 하는 과정에서 광주미협이 주관사로 선정돼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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