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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ouble'적격자 없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장 공모 5번째 무산

2018.01.05

[뉴시스] 배동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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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조감도. (뉴시스DB)

지난 2년여간 추진됐던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장 선임이 5번째 무산됐다.

4일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의당 송기석 의원실에 따르면 문체부는 초대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장 5차 공모 심사 결과 적격자가 없는 것으로 최종 결정했다.

지난해 9월부터 5차 공모에 나선 인사혁신처는 서류 전형과 면접을 거쳐 3명의 후보를 지난해 11월 문체부에 추천했다.

문체부는 두 달 넘게 최종 후보를 놓고 적격성 여부를 검토했으며 앞선 4차례 공모 때와 마찬가지로 '적격자가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

또 전당장 선임을 당분간 보류키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전당장 내정설을 비롯해 지역 문화계가 특정 인사에 대한 지지 선언과 반대 성명을 잇따라 발표하는 등 과열 양상을 보이고 있는 점이 문체부의 이번 결정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현행 방선규 전당장 직무대리 체제에서 5월 단체, 광주지역 시민사회단체와 옛 전남도청 원형 복원 문제를 풀어가고 있는 점도 감안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당분간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은 현행 방 직무대리 체제로 운영된다.

반발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특히 도종환 문체부 장관이 취임 이후 수차례 전당장의 조속한 선임을 통해 전당 운영을 활성화하겠다는 약속을 지키지 못한 부분을 지적하고 있다.

이에 대해 송기석 의원 측은 "전당 운영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해야 할 전당장 선임이 계속 늦어지는 것은 우리 문화 산업 발전 전체로 보나 광주 지역발전 측면에서 적지 않은 손실이 우려된다"며 "조속한 시일 내에 6차 공모를 실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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