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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end케이옥션 1월 경매 낙찰률 86%…양달석·고화흠·이건용 재평가

2018.01.26

[뉴시스] 박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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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케이옥션 1월 경매 최고가 낙찰 장면. 이우환 <선으로부터 80041>, 4억3000만원 낙찰.

미술품경매사 케이옥션이 새해 연 1월 경매는 낙찰률 86%로순조롭게 출발했다.

최강 한파로 움츠려들었던 24일 오후 4시 열린 경매는 치열한 경합으로 현장을 달궜다.

이날 최고가는 이우환 '선으로부터 80041'로 4억3000만원 낙찰됐다. 고미술 부문에서는 효종대왕 '효종어필첩'이 7000만원에 시작해 열띤 경합 끝에 1억5000만원에 팔려 최고가 기록을 세웠다.

근현대 부문의 낙찰률은 90%다. 특히 양달석, 고화흠, 손응성 등 근대 작가들에 대한 시장 재평가가 이어졌다.

【서울=뉴시스】 양달석, <차 마시는 남자>, 3700만원 낙찰

양달석의 구작 '차 마시는 남자'는 800만원에 시작 서면, 현장, 전화의 치열한 경합을 거쳐 3700만원, 고화흠의 항구 시리즈 작품인 '백안'도 700만원에 올라 경합 끝에 1100만원에 새 주인을 찾았다. 경매에선 다소 낯설었던 이건용의 특유한 실험정신이 드러난 작품 '왼쪽과 오른쪽의 만남을 위하여'가 600만원에 시작해 1100만원에 팔렸다.

백남준의 3M가 넘는 대형 비디오 조각 작품 'eco-v tree=toleo'은 3억원에 낙찰됐다. 거대한 나무를 총 23개 모니터, 2개 엔틱 캐비닛으로 표현한 것으로 1995년도 베니스 비엔날레의 한국관 개관을 기념하며 국립현대미술관과 무디마 재단이 개최한 '호랑이 꼬리'라는 특별전에 출품되었던 작품이다.

또 민중미술작가 오윤의 작품이 2점 출품됐는데 두 점 모두 경합 끝에 3900만원과 1600만원에, 오세열의 '소리'는 3000만원, 오수환의 '대화(말레비치)'는 2500만원에 낙찰됐다.

【서울=뉴시스】정상기식 동국지도 鄭尙驥式 東國地圖종이에 수묵담채each 107×70cm, 9점, 19세기, 9000만~2억원.

고미술 부문에서는 정상기식 '동국지도'가 9000만원, 현재 심사정의 '강상초루도•기려도'가 4500만원에 경매를 시작해 6800만원, '식물본초'가 1500만원에 시작하여 2400만원, 추사 김정희의 '칠언시'가 1800만원에 시작해 2100만원에 낙찰되는 등 좋은 성과를 냈다.

또 백범 김구의 글씨 '여의'가 1400만원, 한글서예가 갈물 이철경의 '고린도전서 13장'이 200만원에 경매를 시작해 1000만원, 평보 서희환의 글씨 '행복은 내 안에'가 440만원에 팔려 한글서예에 대한 관심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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