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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화가 박상희, 해바라기·파도·바람…열렬한 고백의 그림들

2015.07.27

[뉴시스] 유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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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화가 박상희는 자연과는 ‘또 다른 자연’을 보여줘야 한다는 화가의 의무에 충실하다는 평을 들어온 작가다.

실제로 박상희는 경기 양평의 백병산에 스튜디오와 갤러리를 짓고, 온통 자연과 그림 속에서 수도원의 수도사 같은 생활을 하며 감성의 세계에 몰입하고 있다.

서양화가인 심명보 전 미국 뉴저지주립대 연구교수는 “박상희는 ‘해바라기와 파도와 바람’이라는 친숙한 자연의 이미지를 끌어 들여 유니크하고 탄탄한 스스로의 영토를 이뤄 놓았으며, 스튜디오와 갤러리에는 열정과 에너지가 충만한 그림들로 가득하다”고 전한다.

“특유의 상상력과 붓질의 결합으로, 보는이로 하여금 형언하기 어려운 감동과 은유로, 특히 나이프 작업은 투박한 질감과 함께 스스로를 화면에 던지는 적극성으로 카타르시스를 안겨준다. 해바라기는 이미 정원을 떠난 열렬한 고백의 매체로 등장하며 파도와 함께 진솔한 언어로 다가온다.”

연규홍 한신대학교 신학대학원장은 “박상희의 그림은 멈춰있는 화면이 아니다. 거친 세상을 헤쳐 나가며 더 높고 아름다운 세상을 향한 초월의 동작이다. 휘어지지만 결코 꺾이지 않는, 헤매이지만 결국에는 궁극의 답을 찾는 비밀의 기호다. 먼 길을 돌아 고단한 삶의 무게를 잠시 내려놓고 새 길을 향해 꿈꾸는 설레임의 노래”라고 본다.

박상희는 8월 5~11일 서울 관훈동 가나아트 스페이스에서 ‘컨페션 2014~2015’ 전시회를 연다. 02-734-1333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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