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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임재 김성호, '낙락 선사이로오색친 IV' 수묵화전 개최

2015.04.28

[뉴스1] 나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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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재 김성호(한국순수미술협회장) 작가의 수묵화전(김성호 작가 블로그 캡쳐).© News1

임재 김성호(한국순수미술협회장) 작가의 수묵화전(낙락 선사이로오색친 IV)이 29일부터 5월4일까지 서울 조선일보 미술관, 5월7일부터 6월2일까지 군산 예깊갤러리에서 각각 열린다.

김성호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폭 3m에 길이 22m에 달하는 대작을 선보인다. 이 작품은 화선지 대신에 광목을 이어 붙인 초대형 화폭을 사용한 것이 인상적이다.

김성호 작가의 최근 작업은 파도에서 착상한 다양한 형태의 추상적인 이미지를 순수한 신체적인 힘의 표현으로 형상화한 것이 특징이다. 구체적인 형태를 의식하지 않은 채 역동적인 신체적인 힘의 표현적인 순수성을 살펴보자는 것이 작가의 입장이다.

김성호 작가는 "이번 작품들은 그 작업방식을 통해 수묵의 새로운 가치를 탐색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며 "수묵화의 현대성을 의식하기보다는 수묵이 가지고 있는 본래적인 가치, 즉 먹색이 만들어낼 수 있는 다양한 얼굴 및 표정에 역점을 뒀다"고 밝혔다.

작가는 산수화를 전공, 현실 화단에서도 열정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천과 화선지 및 영상을 이용한 그림기법과 원격저장 디스플레이 시스템'은 발명 특허를 등록할 만큼 그만의 독특한 표현방식이다.

신항섭 미술평론가는 이번 전시작품에 대해 "감정의 흐름, 신체적인 힘 등 전통적인 기법 및 화법으로는 드러낼 수 없는 것들을 시각적인 가치로 잘 변환했다"며 "이는 수묵의 현대성에 대한 해답일 수 있다"고 평했다.

yj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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