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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암 이응노 화백의 예술혼을 기리고 그의 예술세계와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충남 홍성군이 주관하는 ‘제5회 고암미술상’에 이진경(52) 작가가 선정됐다. 3일 홍성군에 따르면 지난 7월 고암 이응노 생가기념관에서 고암미술상 작가 공모를 시행한 결과 75명이 참가했다. 심사 위원들의 서류심사와 2차에 걸친 심층검토 및 토론을 통해 현대회화 작가 이진경 씨를 최종 수상작가로 선정했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박영택 교수는 “고암의 예술과 정신을 되새기고 고암미술상의 위상과 의미를 확장하는데 부합하는 작가를 선정했다”며 “회화, 오브제 및 다양한 장르, 매체를 넘나들며 폭 넓은 작업세계를 구현해옴과 동시에 한글문자를 활용한 독특한 서체의 맛을 살려 좋은 평가를 받은 이진경 작가가 고암미술상의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시상식은 오는 9월 홍성군 직원 모임 시 대강당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수상작가에게는 시상금 2000만 원과 2021년 5월 중 전시회를 열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뉴시스] 유효상 | 2020.08.03
행복북구문화재단 어울아트센터는 오는 3일부터 22일까지 갤러리 명봉에서 2020년 유망작가 릴레이 전시 세 번째 '전동진 초대전'을 개최한다. 전동진 작가는 미묘하게 반복되는 선을 긋는 행위를 지속하며 삶과 욕망에 대한 생각을 표현한다. 그는 집요하리만치 연속해 그은 선으로 빼곡히 매운 드로잉 노트, 그 드로잉 기록이 담긴 영상, 노트를 제작할 때 사용한 의자를 설치한다. 이를 통해 '욕망을 욕망하지 않는다'는 전시 주제를 드러낸다. 작가는 '하루를 살아간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할까' '무엇을 욕망하며, 어떤 결정을 하고, 눈에 보이는 것이 참인지 아닌지를 구별하며 살고 있는가' 같은 고민을 이어오며 지난해부터 500일 넘게 끊임없는 선 긋기를 했다. 일상과 예술에 있어 두려움을 유발하는 욕망을 억누르기 위한 아주 작고 현실적인 행위다. 그러면서 욕망의 공포로부터 탈피하고, 오히려 욕망하던 작가로서의 예술적 실천을 지속할 수 있게 된다. 그는 전시 첫날인 3일 자신의 신체를 이용한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관객에게 더욱 더 생생한 작가적 정신을 전한다. 전시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열린다. 일요일과 공휴일은 휴관한다. 전시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행복북구문화재단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뉴시스] 이은혜 | 2020.08.03
국내 미술사에서 '가족도'(1930-1935·등록문화재 제534호)로 유명한 서양화가 배운성(1901~1978)의 작품을 20여년만에 다시 만나볼수 있는 전시가 열렸다.
[뉴시스] 박현주 | 2020.07.31
서부산 창작거점공간인 사하구 홍티예술촌은 2020 전시 공간 지원 사업을 올 10월까지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는 홍티예술촌이 입주예술가와 지역예술가에게 전시 공간을 지원해 창작 발표 부담을 덜어주고 지역예술 활성화 및 지역민들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추진된다. 이에 따라 올 8월에는 이창운(홍티예술촌 입주예술가)의 ‘공간지도’전과 조나라(홍티예술촌 입주예술가)의 '개인전' 전시회가 7일부터 22일까지 홍티예술촌 전시 공간에서 개최된다. 전시장 1층 다목적실에서 진행하는 이창운 작가의 ‘공간지도’전은 ‘억압되고 반복되고 있는 비가시적인 일상을 어떻게 인식하고 있는가’라는 의문에서 출발해 끊임없이 창조되고 사라지는 사회 시스템의 거침없는 반복과 순환을 작품 통해 가시화한다. 전시장 2층 홀에서 진행되는 조나라 작가의 개인전은 욕망과 권태 사이를 시계추처럼 오가는 인간의 본성을 반복적으로 들실과 날실로 표현한 작업으로, 실 드로잉 작품들을 전시한다. 또 부산 지역의 젊은 예술가들에게 작가로서의 성장 및 역량 강화 기여와 지역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한 ‘한 평 미술관’ 프로젝트 2번째 전시도 홍티끄티에서 열린다. 이 전시는 김지유(청년예술가)의 개인전 ‘Survive Series’전으로 8월 22일까지 개최된다. 김지유 개인전은 전 세계가 혼란한 시기 가운데 ‘살아가다’와 ‘살아남다’에 대해 되새겨보는 의문을 던진다. 작가 스스로 살아감이 생존의 어떠한 움직임으로 채워져 있는지 들여다봄으로써 ‘우리는 무엇을 위해 어떠한 움직임으로 살아가는가’에 대해 고민하여 평면과 입체작업으로 표현하고자 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뉴시스] 허상천 | 2020.07.31
문재인 대통령은 30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휴관했다 다시 문을 연 국립중앙박물관을 찾아 어린이 관람객에게 "반가워"라고 인사를 건넸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3시 김정숙 여사와 함께 서울 종로구 국립중앙박물관을 찾아 '새 보물 납시었네, 신국보보물전 2017-2019' 특별전을 관람했다. 문 대통령은 재개장한 국립문화예술 시설의 방역 상황을 점검하고 국민들의 안전한 문화 활동 재개를 위해 이날 국립중앙박물관을 찾았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지난 19일 수도권 공공시설 운영 제한 조치를 완화하기로 결정한 뒤 수도권의 국립문화예술 시설 운영이 지난 22일부터 재개됐다. 문 대통령 내외는 이날 마스크를 착용하고 박물관에 도착했다. 두 사람은 출입구에서 열감지 카메라를 통해 체온을 측정한 뒤, 소독 기계로 손을 소독했다. 이후 배기동 국립중앙박물관장이 문 대통령 내외에게 전자출입명부(QR코드)에 관해 소개했다. 다중이용시설을 이용하기 위해선 네이버, 카카오톡, 패스 앱 등을 이용해 QR 코드로 개인정보를 등록해야 입장할 수 있다. 문 대통령은 마스크를 쓴 채 '역사를 지키다' 전시관에 들러 고려시대 일연이 고구려, 백제, 신라에 관해 쓴 '삼국유사', 조선 중기 화가 심사정의 '촉잔도권', 조선 후기 화가 이인문의 '강산무진도' 등을 관람했다. 문 대통령은 학예사에게 "삼국유사도 전체가 다 남아있나", "추사 같은 분들은 작품을 어떻게 감상했나" 등 질문을 던져가며 전시물을 꼼꼼히 둘러봤다.
[뉴스1] 구교운 | 2020.07.31
문재인 대통령이 30일 코로나19(COVID19) 사태 이후 처음으로 문화 일정을 소화했다. 코로나로 지친 국민들이 방역수칙을 준수하면서, 안전한 문화활동을 통해 일상을 회복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서다. 청와대는 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이날 오후 서울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새 보물 납시었네, 신국보 보물전’을 관람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코로나로 5월말부터 임시 휴관 중이었던 수도권 소재 국립문화시설이 지난 22일부터 재개관한 것을 계기로 이뤄졌다. 문 대통령은 방문 현장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따른 관람인원 제한 운영 현황, 발열 체크, 간격 두며 줄서기, 손소독, 마스크착용 등 전시장 방역 상황도 점검했다. 현재 국립중앙박물관은 관람 인원 수를 전시장 수용 인원의 30% 규모로 제한했다. 사전예매제, 각 회차당 200명 입장(온라인 예약 150명, 현장발권 50명), 1일 4회 오픈(회차당 2시간) 등을 통해서다. 이번 전시는 국립중앙박물관과 문화재청이 공동으로 준비했다. 2017년부터 2019년까지 최근 3년간 지정된 국보·보물 가운데 이동이 어려운 건축물, 석불을 제외한 83건(국보 12, 보물 71) 등 196점을 일반에 공개했다. 전시는 '역사', '예술', '염원' 등 3가지 주제로 이뤄졌다. 우리 역사의 오랜 기억을 품은 기록유산, 옛사람들이 물아일체의 경지로 빚어낸 예술품, 간절한 염원이 담긴 불교문화재까지 다채로운 문화재가 3회에 걸쳐 나눠서 전시된다. 민간 기관과 주요 사찰, 대학교, 개인 등 전시에 참여한 기관만 총 34곳에 이른다. 평소 한자리에서 보기 힘들었던, 우리 문화를 대표하는 다양한 유물이 소개되면서 문화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청와대 관계자는 “코로나19가 지속되면서 국민들이 안전하게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하는 게 중요하다”며 “박물관, 미술관, 도서관, 공연장 등 수도권 국립문화시설 재개관은 철저한 방역을 전제로 국민들이 잠시나마 문화활동을 즐기고 심신을 충전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머니투데이] 정진우 | 2020.07.31
문재인 대통령은 30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휴관했다 재개장한 국립중앙박물관을 방문해 전시물을 관람했다. 코로나19 발생 이후 첫 문화일정이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3시 김정숙 여사와 함께 서울 종로구 국립중앙박물관을 찾아 '새 보물 납시었네, 신국보보물전 2017-2019' 특별전을 관람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지난 19일 수도권 공공시설 운영 제한 조치를 완화하기로 결정하고, 수도권의 국립문화예술 시설 운영이 지난 22일부터 재개됨에 따라 방역 상황을 점검하고 안전한 문화활동을 확산시키기 위해 이뤄졌다. 문 대통령은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따른 관람인원 제한 운영 현황, 발열체크, 간격 두며 줄서기, 손소독, 마스크 착용 등 방역 상황을 보고받았다. 국립중앙박물관의 관람 인원 수 제한 운영상황에 맞춰 필수 근접 인원만 수행했다 문 대통령은 전시 관계자들에게 국민들이 문화활동으로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후 2017~2019년 3년 간 새로 지정된 국보와 보물 157건 중 83건(국보 12건, 보물 71건)이 순환 전시되는 기획전시실을 방문해 관람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지친 국민들이 방역수칙을 준수하면서 안전한 문화활동을 통해 일상을 회복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기 위한 일정"이라며 "박물관, 미술관, 도서관, 공연장 등 수도권 국립문화시설 재개관은 철저한 방역을 전제로 국민들이 잠시나마 문화활동을 즐기고 심신을 충전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문 대통령은 코로나19 국내 발생 확인 직전인 올해 1월19일 김 여사와 함께 서울 시내 영화관을 방문해 영화 '천문'을 관람했다. 국립중앙박물관은 전시장 수용인원의 30% 규모로 관람객 수를 제한하기로 했다. 사전예매제를 운영하며 각 회차(총 4회, 각 2시간)당 200명이 입장할 수 있다. 이번 전시는 국립중앙박물관과 문화재청이 공동으로 마련했고, 오는 9월27일까지 열린다. '역사', '예술', '염원'의 3가지 주제로 조선왕조실록, 삼국유사, 월인천강지곡 등 기록유산, 예술품, 불교문화재가 3회에 걸쳐 전시된다.
한국의 자연이 품은 궁궐을 그려온 김기철 화백이 지난 29일 3년간의 암 투병 끝에 별세했다. 향년 56세. 고인은 1964년 충북 청원에서 태어나 홍익대 서양화과와 같은 대학원 회화과를 졸업했다. 그가 궁궐을 그리게 된 건 숭례문 화재 사건이 발생한 지난 2008년 이후부터다. 화재 이후 숭례문이 그에게 '자신의 소중함을 잃지 않도록 그려달라고 말하는 것 같아' 궁궐을 그리기 시작했다고. 고인은 지난 2016년부터는 현대미술 매니지먼트 아트코리언을 유현호 대표와 함께 설립하고 이사 및 소속 아티스트로 활동해왔다. 빈소는 청주시립장례식장 3호에 마련됐고, 발인은 31일 오전이다. 장지는 청주 목련공원이다. (043)291-4444. [email protected]
[뉴스1] 이기림 | 2020.07.31
언론인 출신으로 사진에도 일가를 이룬 최남수 서정대 교수(전 MTN, YTN 사장)가 빛의 다양한 순간을 사진에 담은 전시회를 다음달 6일부터 연다. 다음달 6 ~ 16일 서울 충무로에 있는 갤러리 겸 독립서점인 보위옥(普偉屋)에서 열리는 '빛이 나를 기다린다' 사진전은 최 교수의 첫 전시회다. 이번 사진전은 그동안 국내외에서 빛의 변화를 추적해온 사진 23점이 전시된다. 빛이 변화하는 '경계의 시간'을 기다리다 그 단면을 '의미의 시선'으로 섬세하게 잘라내듯 담아낸 점이 특징이다. 최 교수의 사진에는 빛과 피사체의 접점에서 번져가는 시공의 독특한 색감이 담겨져 있다. YTN과 머니투데이방송(MTN) 대표이사를 역임한 최 교수는 그동안 사진과 시작 활동을 활발히 해왔으며 포토에세이집인 '그래도 뚜벅뚜벅'과 시집 '더 맑아져 꽃이 되겠지' 등을 출간한 바 있다. 최 교수는 사진전 발문 등을 통해 "빛을 찾아다니고 기다리는 발걸음은 구도(求道)를 위한 몸짓이었다"며 "빛이 늘 자리에 머물며 내가 고개를 돌리길 기다리고 있음을 아는 데는 시간이 필요했다"고 회고했다. 전시회가 열리는 장소인 보위옥을 둘러싼 최 교수와 벗들의 인연도 눈길을 끈다. 보위옥을 연 김재준 국민대 국제통상학과 교수는 최 교수와 대학 동기로 문화의 소비만이 아니라 생산과 소비가 동시에 일어나는 공간을 지향하는 것으로 의기투합했다. 김 교수는 “포스트코로나 시대는 새로운 르네상스의 시작이 될 것”이라며 “보위옥이 이를 위한 표현의 공간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히고 있다. [email protected]
[머니투데이] 배성민 | 2020.07.30
김기철 화백이 지난 29일 3년간의 암 투병 끝에 별세했다. 향년 57세. 고 김기철 화백은 충북 청원 출신으로 홍익대 서양화과와 동대학원 회화과를 졸업했다. 2016년 현대미술 매니지먼트 아트코리언을 설립, 이사로 활동했다. 2014년부터 우리 궁궐의 아름다움을 전 세계에 알린다는 목표로 ‘우리궁궐’ 개인전을 2회 열었고 2018년 ‘금란귀어도(金丹貴御圖)’展을 온라인 전시로 선보인바 있다. 장례식장은 청주시립장례식장 3호, 발인은 31일, 장지는 청주 목련공원. - 끝 - *** 김기철 화백님 우리 궁궐 작품 자료 이미지 (아래) *** 김기철 화백 생전 YTN 인터뷰 영상 : https://www.youtube.com/watch?v=myNtVm8MCmc 김기철 화백 홈페이지 : www.kichulkim.com < 김기철_창용문_2012년_ 193.9X99cm, 자료제공 아트코리언> 김기철_경회루_2014년_ 72.7X40cm, 자료제공 아트코리언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뉴시스] 박현주 | 2020.07.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