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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end김환기 작품 6개월간 146억4400만원어치 팔렸다

2017.07.04

[뉴스1] 김아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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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12일 K옥션 경매에서 최고 낙찰가를 기록한 김환기 작품. (한국미술시가감정협회 제공) © News1

한국미술시가감정협회, 올해 상반기 국내 미술품 경매시장 결산

김환기 화백의 작품이 올해 상반기 미술품 경매시장에서 146억4400만원어치가 팔린 것으로 집계됐다.

사단법인 한국미술시가감정협회(이사장 차대영)와 아트프라이스가 3일 발표한 '2017년 상반기 국내 미술품 경매시장의 결산'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김환기 화백의 경매 낙찰총액은 146억4400만원으로 1위를 기록했다.

이는 낙찰총액 52억원으로 2위를 기록한 이우환 화백을 크게 앞지르는 액수다. 이어 쿠사마 야요이가 약 47억원으로 3위, 정상화가 약 38억원으로 4위, 박서보가 약 35억으로 5위를 기록했다.

특히 낙찰가 기준 작품 순위 상위 20위 안에는 김환기 작품 6개가 포함됐다. 20위 중 1~3위는 모두 김환기 작품이었으며, 3점의 낙찰총액만 약 109억원에 달했다.

상반기 국내 경매 낙찰가 톱5. (한국미술시가감정협회 제공)

상반기 국내 미술품 경매시장의 낙찰총액은 국내 경매사의 해외법인을 포함해 약 989억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총 거래액인 약 964억4000만원에 비해 다소 늘어난 액수다.

경매 낙찰률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소폭 낮아졌다. 올해 상반기에는 경매 출품작 1만4027점 중 9515점이 낙찰돼 낙찰률 67.83%를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는 8844점이 출품돼 6384점이 낙찰, 낙찰률 72.2%를 기록한 바 있다.

국내 양대 경매사의 낙찰총액은 소폭 줄어들었다. 서울옥션과 K옥션의 올해 상반기 낙찰총액은 각각 478억5600만원, 395억3700만원으로 지난해 493억5100만원, 397억7600만원에 비해 감소했다.

이번 발표는 서울옥션, K옥션, 칸옥션, 아트데이옥션, 에이치옥션, 아이옥션, 에이옥션, 마이아트옥션, 꼬모옥션, 인사고옥션, 토탈아트옥션, 명인옥션 등 국내에서 운영되는 12개 경매사가 지난 1월부터 6월 말까지 진행한 경매의 분석 결과를 토대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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