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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end칸딘스키 '하얀 선이 있는 그림' 476억원 최고가 낙찰

2017.06.22

[뉴시스] 이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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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바실리 칸딘스키의 1913년 작품 '하얀 선이 있는 그림'이 22일 영국 소더비 경매에서 3300만파운드(476억8000만원)에 낙찰됐다. 칸딘스키 작품 중 최고가다. (출처 = 소더비) 2017.06.22

러시아 화가 바실리 칸딘스키의 그림이 경매에서 최고가를 경신했다.

블룸버그는 21일(현지시간) 런던 소더비 인상주의와 현대미술 경매에서 1913년 칸딘스키가 캔버스에 채색한 '하얀 선이 있는 그림'이 3300만파운드(476억8000만원)에 낙찰됐다고 보도했다. 지금까지 칸딘스키 작품의 최고 경매가는 2640만달러로 1909년에 그린 '초록집이 있는 풍경'이었다.

칸딘스키의 '하얀 선이 있는 그림'을 두고 최소 4명의 입찰자가 13분간 경쟁을 벌였다. 승자는 고객을 대신해 입찰에 참여한 휴고 네이선 보몬트 네이선 예술자문회의(Beaumont Nathan art advisory) 책임자였다.

이번 경매에서 호안 미로의 '여자와 새(Femme et Oiseaux)'는 한 명의 입찰자에게 3100만 달러에 팔리기도 했다. 억만장자인 레온 블랙 아폴로 글로벌 매니지먼트 최고경영자(CEO)는 2260만 달러에 낙찰된 알베르토 자코메티의 여성 누드 조각상을 경매에 내놓기도 했다.

한편 1866년 출생한 칸딘스키는 사실적인 형체를 버리고 순수 추상화를 탄생시켰다는 평가를 받는다. 미술의 정신적인 가치와 색채에 대한 탐구로 20세기 가장 중요한 예술이론가 중 한사람으로 불리기도 한다. 주요작품으로는 '즉흥(1912)', '교회가 있는 풍경(1913)', '구성 8(1923)', '부드러운 상승(1934)'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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