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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ld모딜리아니 '누워있는 裸婦', 1973억원에 경매 … 작가 작품 중 최고가 기록

2015.11.10

[AP/뉴시스] 유세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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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화가 아메데오 모딜리아니의 '누워있는 나부(裸婦)'가 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크리스티 경매에서 1억7040만 달러(약1973억원)에 팔렸다. 모딜리아니 작품의 역대 경매가로는 최고액이다.2015.11.10 2015-11-10

아메데오 모딜리아니의 '누워 있는 나부(裸婦)'가 9일(현지시간) 뉴욕 크리스티 경매에서 1억7040만 달러(약 1973억원)에 낙찰돼 세계 미술 작품 경매 사상 2번째로 비싼 작품으로 이름을 올렸다. 이 같은 낙찰가는 또 모딜리아니의 작품 경매가로 최고를 기록한 것이다.

크리스티 경매사는 이날 모딜리아니의 작품이 치열한 호가 전쟁 끝에 신원이 공개되지 않는 것을 요구한 한 응찰자에게 이 같은 가격에 낙찰됐다고 전했다.

'누워있는 나부'는 모딜리아니의 작품들 중 가장 대중적으로 알려진 것 중 하나로, 1917~1918년에 제작됐다. 프랑스 파리에서 처음 전시됐을 당시 엄청난 스캔들을 일으켰던 작품으로도 유명하다.

지금까지 모딜리아니 작품의 최고 경매가 기록은 7100만 달러였다.

세계에서 가장 비싼 가격에 팔린 작품의 파블로 피카소의 '알제의 여인들'(버전 O)로 지난 5월 크리스티 경매에서 1억7940만 달러(약 2078억7078만원)에 낙찰됐었다.

이날 경매에서는 또 지난 20년 간 단 한 번도 미술품 경매시장에 나오지 않았던 로이 리히텐슈타인의 작품 '간호사'가 9530만 달러1104억2411만원)에 낙찰돼 종전 그의 최고 가격 5600만 달러보다 거의 2배에 달하는 가격에 팔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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