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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ld설치미술 김수자, 프랑스 메츠 퐁피두센터 간다 'To Breathe'

2015.10.27

[뉴시스] 박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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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치미술가 김수자(58)가 26일부터 프랑스 메츠의 퐁피두 센터에서 개인전을 연다.

한·불 수교 130주년을 기념하는 '2015~2016 한불상호교류의 해' 행사의 일환으로 기획된 이번 전시는 내년 9월까지 열릴 예정이다.

'김수자-투 브리드(To Breathe)'를 타이틀로 빛과 공간, 영상과 소리를 모두 조화시키며 공간을 탐구해 온 김수자의 작품을 가장 완성된 형태로 보여줄 예정이다.

작가는 메츠 퐁피두 센터의 좌우로 긴 공간과 한 면을 뒤덮는 돌출된 창문을 활용하여 캔버스의 표면은 시공간을 아우르는 거울, 붓 자국들은 비물질화하여 빛의 반짝임으로 변환해 빛과 영상, 소리로 물든 새로운 공간을 선보인다.

'보따리 작가'로 유명한 김수자는 국제갤러리 소속으로 뉴욕, 파리, 서울을 기반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주, 피란, 전쟁, 문화적 충돌, 서로 다른 정체성 등 현 시대의 주요한 쟁점들에 대한 관심을 이어오고 있다. 작품은 휘트니미술관, 리움 삼성 미술관, 국립현대미술관, 스위스의 쿤스트 뮤지움 베른, 파리 시청과 리옹 현대미술관, 도쿄 현대미술관, 후쿠오카미술관 등에 소장되어 있다.

한편, 메츠 퐁피두 센터는 일본인 건축가 시게루 반과 프랑스의 장 드 가스틴의 설계로 2006년 착공되어 2010년 개관했다. 파리 퐁피두 센터의 자매기관으로 파리 외 지역 문화 발전을 위해 세워진 첫 전시장이다. 매년 다양한 현대예술전시를 선보이면서 프랑스 북동부 지역의 문화수준을 끌어올리며 유럽 미술의 중심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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