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가기 메뉴
컨텐츠바로가기
주메뉴바로가기
하단메뉴바로가기
외부링크용로고

World美 '위안부초상 화가' 카발로화백 뉴저지서 개인전

2015.09.30

[뉴시스] 노창현

  • 페이스북
  • 구글플러스
  • Pinterest

미국의 '위안부 초상화가'로 잘 알려진 스티브 카발로 화백이 뉴저지 티넥의 나비뮤지엄오브디아트에서 개인전 ’In our Dreams We Fly’을 열고 있다. 27일부터 30일까지 열리는 전시에선 한국의 굴곡진 역사를 공감하고 동시대인들의 아픔을 담아낸 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 카발로작가는 2007년부터 종군위안부를 소재로 본격적인 작품활동을 시작한 그는 전쟁의 참상과 비극을 예술적으로 형상화하기 시작했다. 2015.09.28. [email protected] 2015-09-29

티넥의 나비뮤지엄오브디아트에서 30일까지 열려.

미국의 '위안부 초상화가'로 잘 알려진 스티브 카발로 화백이 뉴저지 티넥의 나비뮤지엄오브디아트에서 개인전을 열고 있어 눈길을 끈다.

'In our Dreams We Fly'라는 주제의 전시는 광복 70주년을 맞아 부모와 조부모세대가 겪은 분단과 한국전쟁을 젊은 이민 2세들에게 알리고, 한일간의 올바른 역사인식과 더불어 비극을 극복하고 세계화로 발돋움하는 취지로 마련됐다.

카발로 작가는 한국의 굴곡진 역사를 공감하고 동시대인들의 아픔을 작품속에 담아내어 많은 사람들의 꾸준한 관심을 이끌어 내고 있다. 최근 수년간 위안부 피해할머니들을 주제로 한 그림에 심혈을 기울이는 이유에 대해 그는 "전쟁의 비극을 겪은 피해자들이 지금 현재 우리곁에 생존해 계실 때, 그 아픈 기억을 세상에 알리고 싶다"고 말한다.

그는 1992년 2차대전때 미국내 일본인수용소 그림을 스케치하는 작업중에 한국인 지인을 통해 종군위안부라는 인류역사상 가장 잔혹한 집단성범죄가 있었다는 사실을 처음 알게 되었다. 2007년부터 종군위안부를 소재로 본격적인 작품활동을 시작한 그는 전쟁의 참상과 비극을 예술적으로 형상화하기 시작했다.

위안부여성들의 생생한 증언이 담긴 김대실 감독의 ‘침묵의 소리(1999년)’를 읽고 한국을 방문해 위안부할머니들과 전쟁의 폐해에 대한 대화를 나누고 그들의 손을 잡고 위로하며 작품에 더욱 정진했다.

팰리세이즈팍 도서관 큐레이터이기도 한 그는 이곳에 2010년 건립된 해외최초의 위안부기림비 동판을 제작한 주인공이기도 하다. 팰리세이즈팍 도서관에서 위안부관련 다큐멘터리필름 상영을 추진했고 역사를 바로잡기 위한 많은 시위에도 동참하며 위안부할머니들을 돕고 있다.

[email protected]

최상단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