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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end'일상 속 예술품을 만난다'…세종문화회관 '소소시장' 18일 개장

2015.04.19

[뉴스1] 박정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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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 출판물·드로잉·일러스트·디자인 소품·사진 등 일상 속에서 소소하게 그 가치가 반짝이는 예술품을 전시·판매하는 '소소시장'이 18일 세종문화회관 뒤뜰 예술의정원에서 열린다. © News1

세종문화회관(사장 이승엽)이 일상 속에서 즐길 수 있는 예술품을 전시, 판매하는 '세종 예술시장 소소'(이하 소소시장)를 18일 오전 11시부터 저녁 9시까지 세종문화회관 뒤뜰 예술의정원에서 연다.

'소소시장'에선 독립 출판물·드로잉·일러스트·디자인 소품·사진 등 일상 속에서 소소하게 그 가치가 반짝이는 예술품이 선보이고 팔릴 예정이다. 아울러 대중음악 평론가와 클래식 전문 기자가 들려주는 특강, 설치 미술가의 퍼포먼스, 인디 뮤지션들의 공연, 야외 예술 영화상영회도 펼쳐진다.

참여 작품 중 가장 대표적인 장르는 독립출판이다. 독립출판물은 상업성과 편집권으로부터 독립한 출판물들로, 디지털 매체에 밀려 인쇄매체가 위축되어가는 시점에도 여전히 아날로그적인 감성을 유지하며 개성적인 책들을 출판한다.

설치미술로는 그래픽 스튜디오 '플랏'이 '알록달록 여러분'이라는 주제로 야외 전시와 퍼포먼스를 진행하여 유쾌한 즐거움을 선보일 예정이다. 관람객은 '플랏'이 제작한 놀이 기구 등을 가지고 '소소시장'현장을 돌아다니며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소소시장은 또한 '누구나 예술가가 되어 참여 할 수 있는 시장'을 모토로 크리에이티브 워크샵을 진행한다. 사진·실크 스크린·브랜드 네이밍·가구 디자인·캘리그라피·플라워 디자인 등 누구나 예술작품을 만들 수 있는 워크샵을 세종문화회관 예술동 1층에 위치한 예인홀과 야외에서 개최한다.

예술서적 전문 출판사와 연계한 저자 특강도 열린다. 오전 11시부터 임진모 작가가 '팝음악으로 읽는 세계 문화사'라는 주제의 특강을 1시간 30분동안 진행하고, 낮 1시부터는 김성현 클래식 전문기자가 '클래식음악으로 읽는 영화'라는 주제로 특강을 1시간 30분동안 펼친다.

오후 3시부터는 젊은 포크 뮤지션들이 야외 공연을 펼친다. 포크 뮤지션 이호석, 홍갑, 이아립이 릴레이 공연을 선 보인다. 같은 시간예인홀에서는 사진작가 '남코(NAMKO)'가 진행하는 '이야기를 전달하는 또 다른 언어, 사진'특강이 이어진다. 좋은 사진을 찍으려면 어떤 시선을 가져야 하는지와 전체 맥락 속 상황을 파악하는 방법 등이 공유된다.

소소시장에서는 영화사 '오드(AUD)'와 공동기획으로 국내 미개봉작 '비비안 마이어를 찾아서'가 저녁 7시 30분부터 상영될 예정이다. 이 영화는 2015년 아카데미 시상식 다큐 부문에서 최종 노미네이트 된 작품으로 세상을 담고 싶었던 천재 사진작가 비비안 마이어의 미스터리한 일상과 그 작품의 궤적을 뒤쫓아 가는 다큐멘터리 필름이다.

이승엽 사장은 "세종문화회관을 시민들이 자랑하고 싶은 문화 예술명소로 만들기 위해 '소소시장'의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구성했다"고 밝혔다.

소소시장은 앞으로 7~8월을 제외하고 11월까지 매월 첫째주 셋째주 토요일에 총 10회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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