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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end백남준, 앤디워홀 작품 소장? 어렵지 않아요~

2013.01.02

[머니투데이] 이언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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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남준과 스와치가 콜라보레이션 작업한 손목시계

백남준을 입은 스와치 시계. 리모콘 모양의 케이스와 TV화면이 연상되는 시계줄이 한눈에 백남준의 작품임을 알 수 있다. 이것은 1995년 백남준이 스와치와 콜라보레이션(협업) 작업하여 출시한 한정판 시계다.

이 에디션은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에서 만날 수 있다. 극장 로비에 있는 아트스페이스에서 오는 27일까지 열리는 신년맞이 특별전시 '아트큐브 : 테이크아트이지'에 출시된 것이다.

인터파크씨어터는 백남준, 앤디워홀, 데미안 허스트, 트레이시 에민, 무라카미 다카시 등 현대미술 대가들의 작품을 비롯해 그들이 유명브랜드와 작업해 한정 출시한 아트 제품들을 전시·판매 한다고 2일 밝혔다.

선보이는 작품과 아트상품은 모두 50여 점이고, 가격은 5만 원에서 300만 원대까지 다양하다. 이번 전시를 통해 현대 미술 대가들의 다양한 작업 일면을 볼 수 있고, 세계적으로 한정수량만 제작한 아트소품을 소장할 수도 있다.

↑(왼쪽)무라카미다카시와 이세이미야케의 콜라보레이션 운동화(2000년)와 무라카미다카시 피규어 세트 (10piece)

↑ (왼쪽)앤디워홀 전시회 카달로그(1986년, 1983년, Ed 1500)와 신로오타케 아티스트북(1986년, Ed 300)

김선경 인터파크씨어터 팀장은 "미술품 소장이 특별한 계층을 위한 것이 아닌 누구나 예술을 쉽고 가깝게 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번 전시를 마련했다"며 "현대미술은 어렵고 난해하다고 느끼는 많은 관객들이 일상 소품으로 재탄생한 작품들을 보면서 쉽고 편안하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미술시장에서 최고가로 판매되는 일본 팝아트의 대가 무라카미 다카시와 패션을 예술로 승화시킨 일본의 패션 브랜드 이세이미야케가 콜라보레이션 작업한 운동화도 선보인다.

야요이 쿠사마와 루이비통이 함께 작업한 아트북(2012), 전세계 150점 출시된 야요이 쿠사마의 작품집 'KUSAMA', 바스키아와 백남준의 사인이 담긴 한정판 아트북, 데미안 허스트의 이니셜이 새겨진 머그컵, 영국작가 트레이시 에민의 일러스트가 담긴 테이블웨어 컬렉션 등도 만나볼 수 있다.

한정판 에디션 외에도 무라카미 다카시의 캐릭터 작품으로 구성된 10개의 피규어와 중국 작가 아이 웨이웨이의 작품 일부인 '해바라기 씨', 야요이 쿠사마가 2000년 요코하마 트리엔날레에 출품했던 작품 등도 전시된다. 관람은 무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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