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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end집 안에 어울리는 미술품 한 점, 경매로 사볼까?

2013.10.13

[머니투데이] 이언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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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영훈 '스톤북', 종이에 아크릴과 콜라주, 52x130.5cm /사진제공=서울옥션

미술품 경매사 서울옥션이 오는 24일 오후 5시 서울옥션 강남점 호림아트센터 1층에서 '아트 포 인테리어 경매'를 연다.

이번 경매는 미술품, 도자기, 고가구, 디자인 가구, 보석 등 일상의 공간을 아름답게 꾸밀 수 있는 다양한 물품 107점으로 구성했다.

박수근 화백의 1960년작 '노인'(11.7x14.7㎝, 추정가 1억5000만~2억5000만원), 김창열의 1977년작 '물방울'(72.5 x 60cm, 추정가 1억1000만~2억원), 이대원의 1982년작 '논'(65.1x53cm, 8000만~1억2000만원) 등이 출품된다.

특히 기대되는 작품은 박수근의 '노인'이다. 노인 다섯 명이 둘러 앉아 있는 모습을 담은 이 그림은 당시 우리 일상에서 쉽게 찾아 볼 수 있었던 풍경을 묘사했다. 작가가 타계했던 해인 1965년 10월 6~10일에 열렸던 박수근 화백 유작전에 전시된 적 있다. 소박한 일상에서 남다른 애정과 애착을 가졌던 박수근의 사랑을 되새겨 볼 수 있는 의미 있는 작품이다.

또 세계미술시장에서 매 경매마다 인기를 끌고 있는 야요이 쿠사마의 작품 '꽃'(추정가 5500만~8500만원)도 출품되며, 실크스크린 기법의 2004년작 '호박'(추정가 300만~800만원)과 에칭 기법의 1992년작 '잡초'(200만-600만원)도 나온다.

까르띠에 데클라시옹 다무르 솔리테어 다이아몬드 반지 /사진제공=서울옥션

이 외에도 데미안 허스트, 무라카미 다카시 등 외국 작가들의 작품과 카르티에, 샤넬 등 명품 브랜드의 보석, 실용적인 20세기 디자인 가구 등도 만날 수 있다.

서울옥션 측은 "인테리어 목적으로 작품을 구매하는 고객의 수요가 늘고 있어 기획하게 됐다"며 "일상 공간을 감각적으로 꾸밀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매일 곁에 두고 감상할수록 의미 있는 작품들로 구성해 컬렉터들의 관심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출품작은 경매에 앞서 오는 15~23일 서울옥션 강남점에서 전시된다. 문의 (02)395-0330.

박수근 '노인', 보드에 오일, 11.7x14.7cm, 1960년. /사진제공=서울옥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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