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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end가족의 성장과 애틋한 기억을 ‘오각형’ 집 모양 속에

2015.01.08

[머니투데이] 양승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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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소영 작가의 작품 '붉은 집'(왼쪽)과 '홈 스위트 홈-1'. /사진제공=아트스페이스 너트

‘집-사유의 저장고’를 주제로 한 작가 신소영의 초대 개인전이 오는 12일까지 서울 안국동 아트스페이스 너트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에 주로 등장하는 테마는 집 모양의 ‘오각형’ 기호다. 작가는 단순하고 평면적인 오각형을 통해 살면서 느끼는 소소한 감정과 기억이 쌓인 ‘저장고로 진화한 집’의 모습을 표현하고자 했다.

미리 그린 드로잉을 컴퓨터 작업으로 재조합하는 ‘혼합 기법’을 활용한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붉은 집’ ‘꿈꾸는 집’ ‘홈 스위트 홈’ ‘만화경’ 등 최신작을 공개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집이란 휴식처이자 자신이 책임져야 할 공간이며, 안식의 장소이자 삶의 현장이다. 가족 구성원의 성장과 함께 집이 가진 의미는 변화하기도 한다. 작가는 변화의 과정 속에서도 나와 가족의 행복을 추구하면서 사는 삶의 단면들을 통해 ‘인간은 무엇을 위해 사는가’ 라는 근본적인 물음도 던진다.

작가는 “삶이 늘 행복할 수는 없고 마치 만화경처럼 예측불허의 모양으로 투영되듯, 집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응집된 자화상과 인간의 희로애락을 표출했다”고 기획 의도를 설명했다.

숙명여대와 동 대학원에서 회화를 전공한 신소영은 졸업 이후 현재까지 개인전, 아트페어를 여는 등 꾸준히 작품 활동을 해왔다. 숙명여대 교육대학원, 서울산업대, 세종대, 모란미술관학교 등에서 강의도 함께 이어가고 있다. 문의 02-3210-3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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