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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단색화가 하종현 화백 첫 영문 도록 6월 출간

2018.05.08

[뉴시스] 박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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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하종현 화백 첫 영문 도록 모노그래프 'HA CHONG HYUN'.

60여년 화업 회고 작품 세계 집중 조명
뉴욕 티나킴갤러리에서 개인전도 열어


"한 가지 방법을 꾸준히 관철하는 아티스트가 있는가 하면, 모든 것을 부정하며 끝없이 새로운 것을 추구하는 아티스트가 있다. 나의 경우 후자에 속한다고 생각한다."

단색화가 하종현(83)화백의60여 년 화업을 회고하는 모노그래프 'HA CHONG HYUN'이 6월 공식 출간된다.마대 캔버스 뒷면에 물감을 밀어낸 역발상 기법으로 50여년만에 '단색화 거장'이 된 하 화백의 첫 영문도록이다.

전속 국제갤러리에 따르면 3년간 준비기간을 거친 이 도록에는 1950년대 초기 회화 작업부터 근작까지 수백 장의 이미지가 수록됐다. 즉흥적인 추상예술 경향인 앵포르멜 미술에서 출발해 전위적 미술가 그룹인 ‘한국아방가르드협회(AG)’ 결성, 끊임없는 실험으로 올이 굵은 마대 캔버스 뒷면에 물감을 밀어 넣은 대표작 '접합' 시리즈에 이르기까지 회화의 무한한 가능성을 탐구하며 한국미술을 이끌어온 하종현의 작품세계를 집중 조명한다.

구겐하임 미술관 아시아 미술 담당 안휘경 큐레이터, 작가이자 아트아시아퍼시픽 매거진 선임기자 H.G. 마스터스(H.G. Masters), 미국의 미술 평론가 배리 슈왑스키가 하종현의 작업 세계에 대한 심도 깊은 글을 썼다. 디자인은 뉴욕에서 촉망받는 디자이너 타카아키 마츠모토가 맡았다. 하종현의 모노그래프는 ARTBOOK | D.A.P. 웹사이트(www.artbook.com)를 통해 온라인으로 구입 가능하다.

한편, 하종현 화백은 도록 출간 기념으로 지난 2일 프리즈 뉴욕(Frieze New York) 아트페어 프리뷰에서 작가 사인회를 열었다. 국제갤러리는 뉴욕 첼시 티나킴 갤러리에서 하종현의 개인전 'Conjunction'을 6월 16일까지 연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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