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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픽셀작가 박종규 '뉴욕 아모리쇼' 진출...신갤러리 출품

2018.03.06

[뉴시스] 박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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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J. PARK, Embodiment, 2017, Acrylic on canvas, 291x218cmx2ea

'디지털 픽셀 작가' 박종규(J.Park·52)가 오는 7일 개막하는 미국 '뉴욕 아모리 쇼2018'에 진출한다.

뉴욕 신갤러리(대표 신홍규)가 아모리쇼에 참가해 박종규 작가의 개인전을 펼친다. 작가의 시그니처인 점, 선 회화와 Encoding 인터랙티브 미디어 작업을 포함한 총 20여점을 전시판매한다.

오는 7일 프레스, VIP 시사회로 개막, 11일까지 열리는 아모리쇼는 전 세계 현대미술이 집결하는 아트페어다. 1913년 뉴욕에서 열린 미국 최초 국제 현대미술전으로 아트페어 역사와 권위를 자랑한다. 올해는 31개국 총 193개의 갤러리들이 참여한다. 이중 21개의 갤러리가 아시아 갤러리들로 한국에서는 갤러리현대가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올해 처음 아모리쇼에 초대된 신갤러리 신홍규 대표는 "해외 소재 갤러리에서 한국 작가의 작품을 선보이는 것은 드문 사례"라며 "박종규 작가의 작업에 대한 해외의 관심을 엿볼 수 있다"고 소개했다.

박종규 작가의 참여가 선정된 포커스 부문은 '오늘날 가장 새롭고 주목할 만한 작가'를 선보이는 섹션으로 매년 그 해에 선정된 큐레이터가 전시를 기획한다.

올해는 미네아폴리스 미술관의 가브리엘 리터 큐레이터가 기획을 맡았다. 정보와 기술이 우리가 살아가는 일상과 예술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주제로 삼아 총 28개 갤러리의 34명의 작가들을 선보인다.

디지털 이미지의 최소 단위인 픽셀을 기호화한 회화와 조각, 설치, 미디어 아트 등 다양한 매체를 아우르며 박종규 작가의 작품 세계와 맞아떨어지는 기획전이다. 작가는 이번 아모리 쇼에서 'Encoding' 시리즈와 'Embodiment' 시리즈를 선보일 예정이다.

【서울=뉴시스】 J. PARK, Embodiment, 2017, Acrylic on canvas, Adhesive sheet, 160x130cm(3piece each)

박종규 작가는 지난해 3월 리안갤러리가 ‘아트바젤 홍콩’ 인사이트(Insights) 섹터에 전시, 전세계 미술인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아트바젤 홍콩 전시로 매거진 아트시(Artsy)가 선정한 베스트 부스 15선 중 인사이트 부문 중 유일한 작가로 선정됐고, 벤 브라운 파인아트 홍콩에서의 대규모 개인전과 오는 5월 뉴욕 신갤러리에서의 개인전을 앞두고 있다.

작가는 계명대학교 미술대학에서 서양화를 전공하고 프랑스 파리 국립미술대학을 졸업한 후 대구를 기반으로 활동하고 있다.

【서울=뉴시스】 신갤러리 신홍규 대표(왼쪽), 박종규 작가

한편 신갤러리는 지난 2016년 뉴욕에 갤러리를 개관한 이후, 젊은 한국인이 운영하는 갤러리로 약진하고 있다. 신진 작가 발굴부터 원로작가를 재조명하는 등 세계적으로 다양한 작가들과 함께 기획 전시를 선보이는 한편 화이트 큐브 전시를 탈피한 독특한 전시 연출로 주목받고 있다. 오는 10월 세 번째 갤러리를 오픈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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