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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end케이옥션, 올해 마지막 '12월 경매' 233점·150억치 출품

2017.12.04

[뉴시스] 박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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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알렉산더칼더, Man with Short Neck, sheet metal, wire, and paint, 159×46×75(h)cm, 1962,추정가 별도문의

미술품 경매사 케이옥션 올해 마지막 경매인 '12월 경매'가 12일 오후 4시 서울 신사동 케이옥션 본사에 열린다.

총 233점, 150억원어치가 출품됐다. 김환기, 이중섭, 천경자, 유영국, 장욱진, 이우환등 블루칩 작품을 선두로 알렉산더칼더, 아니쉬카푸어, 로버트 인디애나, 야요이쿠사마, 프랭크스텔라 등 미술관급 해외 작품들도 이번 경매에 오른다.

칼더의 1962년작 'Man with Short Neck'은 모빌과 스태빌이 결합된 스탠딩 모빌로 동적인 것과 정적인 것, 가벼움과 무거움이 조화를 이루고 있으며 스탠딩 모빌 특유의 양감과 시각적인 안정감을 가진 작품이다.(추정가 별도문의)

아니쉬카푸어의 Untitled, fiberglass and paint, 141×91×71(h)cm, 2011는 추정가 8억~12억에 나왔다. 현재 가장 영향력 있는 인도출신 조각가다.

【서울=뉴시스】아니쉬 카푸어,Untitled, fiberglass and paint, 141×91×71(h)cm, 2011추정가 8억~12억원.

한국화와 고미술 분야에서는 독립운동가 안중근의 글씨 '세심대洗心臺', 추사 김정희의 '김복규정려비송金福奎旌閭碑頌', '백자사각연적 白磁四角硯滴'과 함께 운보 김기창이 소장하며 아꼈던 대형 민화작품 '호응도'가 출품되어 눈길을 끈다.

【서울=뉴시스】호응도 豪鷹圖, 비단에 수묵채색,122×62cm, 18-19세기. 추정가 5000만~1억원

화려한 채색과 장식적 묘사가 도드라지는 대형 민화 '호응도(豪鷹圖)'는 매 그리으로 1980년 출간된 '韓國民畵'(김호연, 경미문화사)에 수록되어있다. 대부분의 매 그림이 사실적인 묘사에 치중한 반면, 이 작품 속 용의 머리를 딛고 서 있는 매의 모습은 자못 상서로움이 느껴지는 수작이다. 추정가 5000만~1억원이다.

천경자의 1988년 작품 '아이누 여인'은 추정가 4억8000만~7억원에 출품됐다. 화려한 원색이 조화롭게 배열되어 있는 의복의 무늬들은 화면을 장식적으로 구성하고 있으며, 매서운 눈매와 차가운 금속성을 지난 피부는 강렬하면서도 입체감을 주는 작품이다.

【서울=뉴시스】천경자, 아이누 여인,color on paper 41×32cm, 1988, 추정가 4억8000만~7억원.

한편, 이번 12월 경매는 연말을 맞아 프리뷰 기간 중인 4일 오후 7시 30분부터 ‘자선 콘서트’도 열린다. 뮤지컬 배우 김경우, 조상웅의 무대와 함께 2017년 케이옥션 경매 하이라이트와 12월 경매 주요 출품작을 만나 볼 수 있다. 5일 오후 6시 30분부터는 미술시장과 경매 출품작에 대한 정보를 나눌 수 있는 '케이옥션 나이트 아웃’을 진행한다. 경매 출품작은 12일 오후 6시30분까지 직접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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