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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end‘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 28일 막 내려

2017.05.30

[뉴스1] 송용환, 김평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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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s1

76개국 1454명 작가가 2470점 출품

경기도가 주최하고 한국도자재단이 주관하는 ‘2017 제9회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가 28일 막을 내렸다.

광주 곤지암도자공원, 이천 세라피아, 여주 도자세상 일원에서 열린 이번 도자비엔날레에는 전 세계 76개국 1454명의 작가가 2470점의 작품을 출품했다.

도와 한국도자재단은 이번 비엔날레의 가장 큰 성과로 ‘비엔날레’라는 미술행사가 추구하는 권위적인 인상을 벗고 대중과의 소통을 통해 대중과 예술 간의 거리를 좁혔다는 점을 꼽았다.

관람객수는 2015년 90만명보다 25만명이 증가한 115만명을 기록, 127%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도자비엔날레 개최지인 ‘광주-이천-여주’를 관통하는 경강선을 이용한 프로모션도 도자비엔날레 성공에 한몫했다.

특히 프로모션 상품 중 하나였던 코레일과 함께하는 ‘도자문화특별열차’는 총 5회 운행기간 동안 전회 매진을 기록하며 인기를 한 몸에 받았다.

영국·이탈리아를 비롯한 전 세계 도자 강국과의 중장기적인 도예교류를 시작했다는 점도 빠뜨릴 수 없는 성과다.

이천 세라피아에서 영국도자를 소개하는 ‘영국문화의 날’을 연 영국은 자국에서 열리는 ‘브리티시 도자비엔날레’에 한국도예작가를 초청, 한국도자특별전을 개최하는 등 교류방안을 모색해나가기로 했다.

여주 도자세상에서 ‘이탈리아 국가초청전’을 연 이탈리아와는 도자의 도시인 파엔자(Faenza)에 위치한 MIC(도자국제미술관)에 한국관 설치를 논의하기로 했다.

네덜란드와는 여주 도자세상에서 열린 ‘기념-삶을 기리다’전에 참가한 한국작가 70여명의 '골호'(화장 후 뼈를 담아 매장할 때 사용하는 용기)작품을 유럽 대표 도자센터인 ‘EKWC’(유러피안세라믹워크센터)에 전시하기로 했다.

일본과는 일본 아이치현 세토에서 열리는 세토도자기 축제와 도자비엔날레는 연계해 개최하는 등 도자를 통해 우호관계를 다져나가기로 했다.

한국도자재단 관계자는 “국제장애인 도예공모전 등을 열며 소외계층의 참여기회를 확대했다. 국내에서는 대중과 한걸음 더 가까워진 도자비엔날레가, 국외에서는 세계 최고 도자예술행사로서의 위상을 재확인하는 대회가 됐다”며 “2019년 열릴 예정인 제10회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도 성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sy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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