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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end이제는 'K-아트'…해외 미술계 거물들 온다

2017.09.21

[머니투데이] 구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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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한국국제아트페어(KIAF) 오프닝 데이에서 참가자들이 작품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뉴시스

올 가을, 한국이 미술로 물든다. 오는 21일부터 24일까지 국내 최대 미술장터 '한국국제아트페어'(KIAF)와 '코리아 갤러리 위켄드'(Gallery Weekend Korea)가 개최된다.

한국화랑협회가 주관하는 KIAF는 한국, 중국, 일본, 영국, 프랑스 등 13개국에서 갤러리 167곳이 5000여 점의 작품을 전시한다. 모리스 버비트 모리스 벨벳아트센터 설립자, 장 보고시안 보고시안재단 회장, 압델라 카룽 카타르 도하 현대미술관장 등을 비롯해 파워 컬렉터(수집가) 80여 명이 초청됐다.

올해부터 주빈국 제도를 폐지하고 프로그램을 강화했다. 엄선된 작가들의 신작 또는 높은 미술사적 가치를 지닌 작품으로 구성된 '하이라이트'(HIGHLIGHT) 전시와 잠재력 있는 신인작가나 중견 작가를 재조명하는 '솔로 프로젝트'(Solo Project)를 새로 선보인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관하는 '제2회 코리아 갤러리 위켄드'(Gallery Weekend Korea)도 개최된다. 국내 화랑 및 미술 관련 기관 17곳이 참가하며 해외 미술계 저명 인사 20명이 한국을 찾는다.

'코리아 갤러리 위켄드'는 해외 주요 미술계 인사 및 전문 기관에 국내 화랑과 작가를 소개하는 행사다. 참여 화랑과 작가들에게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 기회를 마련하는 것이 목표다.

행사는 크게 K-아트 팸투어, K-아트 컨버세이션, 네트워킹 리셉션으로 구성된다. K-아트 팸투어는 해외 초청인사들에게 한국미술 관련 기획전을 개최하는 우수 화랑 15곳을 소개하는 프로그램이다. 갤러리바톤(김윤철), 갤러리엠(홍명섭), 이화익갤러리(김창열, 이배 등) 등이 참여한다.

K-아트 컨버세이션은 국내외 주요 아트페어와 연계해 개최하는 국제 패널토크다. 해외 슈퍼 컬렉터들의 노하우를 공유하는 ‘컬렉터스 토크’, 아시아 현대미술의 미래를 전망하는 ‘저널리스트 토크’, 단색화의 미술사적 가치와 위상을 제고하는 ‘동아시아 추상미술 토크’, 미디어아트의 소장가치를 이야기하는 마지막 세션까지 총 5개의 토크 세션으로 구성됐다.

해외 연사로는 세계 유수 아트딜러, 컬렉터, 갤러리스트, 저널리스트 등이 참석한다. 아담 쉐퍼 미국 아트딜러협회(ADAA)장, 클래스 노덴하케 갤러리노덴하케 설립자, 제프리 볼로텐 아트인사이트 설립자, 울리 지그 홍콩 M+ 뮤지엄 창립자, 리처드 창 도무스컬렉션 설립자, 마크 트라이브 MFA 뉴욕 스쿨오브비주얼아트(SVA) 학과장 등 참석자들 면면이 화려하다.

김선영 예술경영지원센터 대표는 "이번 행사를 위해 국내 화랑들과 협력 가능성이 크고 미술계 파급력이 큰 저명인사, 특히 아시아 미술에 관심이 높은 해외인사들을 초청해 한국미술을 적극 홍보할 예정"이라며 "또 완성도 높은 국제 패널토크 프로그램을 기획하여 한국미술에 대한 국제적 관심을 환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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